[데이비스컵] 홍성찬, 1차전 1단식 중책 "순우가 부담 느끼지 않게 잘 이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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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랭킹 467위 홍성찬(25)이 남자 테니스 국가대항전 데이비스컵 파이널스에서 한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의 선봉장으로 나선다.
박승규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3일(한국시간) 오후 11시 스페인 발렌시아의 파벨론 푸엔테 데 산 루이스에서 열리는 대회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캐나다를 상대한다.
기선제압을 위해 1단식에 나서는 선수가 중요한데, 박 감독은 그 중책을 홍성찬에게 맡겼다.
박 감독도 홍성찬의 최근 상승세를 믿고 1단식에 내보내는 결단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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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세계 랭킹 467위 홍성찬(25)이 남자 테니스 국가대항전 데이비스컵 파이널스에서 한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의 선봉장으로 나선다.
박승규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3일(한국시간) 오후 11시 스페인 발렌시아의 파벨론 푸엔테 데 산 루이스에서 열리는 대회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캐나다를 상대한다.
캐나다, 세르비아, 스페인과 한 조에 묶인 한국은 세 팀 중 그나마 약체로 평가받는 캐나다전을 무조건 잡아야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4개 조의 각 팀 1, 2위가 11월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리는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대표팀은 지난 4일 대회가 열리는 스페인 발렌시아로 출국해 일주일 간 현지 적응 훈련을 소화했다.
12일 현지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 감독은 "시차와 컨디션 적응을 위해 훈련했다. 현재 베스트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이 대회는 국가대항전이면서 큰 대회이기 때문에 유럽 선수들의 파워를 대비해 선수들과 3월 이후 해외투어에서 준비를 했다. 당일 컨디션 및 변수가 있지만 지금까지 준비한 것을 발휘하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선제압을 위해 1단식에 나서는 선수가 중요한데, 박 감독은 그 중책을 홍성찬에게 맡겼다.
그는 "경기 당일 전까지 선수 컨디션을 관찰해야 한다. 그래도 홍성찬을 1단식에서 믿어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홍성찬이 데이비스컵 경기에 나서는 건 4년 만이다. 가장 최근 경기는 2018년 9월 뉴질랜드전(단·복식)이었다.
홍성찬은 올해 국내외 대회에서 여러 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등 상승 곡선을 타고 있다. 박 감독도 홍성찬의 최근 상승세를 믿고 1단식에 내보내는 결단을 내렸다.
중책을 맡은 홍성찬은 "열심히 준비했다. 절대 진다는 생각없이 경기할 것이다. (권)순우가 부담느끼지 않게 앞에서 잘 이끌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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