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해도 돈 번다' 고령층, 빚·생활비 부담에 노동 증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은퇴 후에도 경제활동을 계속하는 고령층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빈곤한 고령층의 노동 공급을 커졌고 민간부문보다 취업이 쉽고 접근성이 좋은 공공일자리의 증가도 고령층 취약계층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BOK 이슈 노트-노동 공급 확대 요인 분석: 청년층과 고령층을 중심으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경제활동참가율(경활률)은 2009년 4분기 60.9%로 저점을 찍은 뒤 올해 2분기에 64.0%까지 상승했다. 60세 이상 고령층의 경활률은 2010년에 비해 7.3%포인트 상승했다.
경활률이란 15세 이상 인구 가운데 경제활동인구(취업자+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낸다. 실제 수입이 있는 취업자와 일하지는 않았지만, 구직활동을 한 실업자가 모두 경제활동인구다.
보고서는 2010~2015년 핵심 노동 연령층의 경활률 상승이 경제 전체 경활률 상승을 주도했지만 2015~2022년 상반기에는 고령층의 활발한 경제활동 참여가 우리나라 경활률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고령층의 노동 공급이 늘어난 이유는 생활비가 늘어난 탓이다. 상대적으로 빈곤한 고령층의 노동 공급을 커졌고 민간부문보다 취업이 쉽고 접근성이 좋은 공공일자리의 증가도 고령층 취약계층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은 측은 "빠른 고령화로 인해 일하고자 하는 사람이 점차 줄어드는 문제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대다수 주요국이 향후 겪게 될 문제 중 하나"라며 "노동시장에 참여하는 고령층들이 자신들의 경쟁력을 충분히 발휘하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 "사고 후 신고 늦으면 10만원"… 쏘카, '악조항' 고친다
☞ "장관 친구인데, 사장 바꿔봐"… 검은 커넥션 잡아낸다
☞ 태풍에 식은 포스코 용광로 3기… 다시 끓는다
☞ "아들 금반지 녹여 '골드바' 만들어"… 장윤정 고백
☞ 강남 50억 집 공개… 김희철, 화장실까지 '올 화이트'
☞ "한국은 중국의 속국"… 전세계 '유명사전' 실화?
☞ 마약 혐의 배우는 OOO… 박해진·이무생 "법적대응"
☞ 지하에 빗물 조금이라도 차면… 침수대비 지침 신설
☞ '억소리' 나는 유튜버… 상위 1%, 연 매출 12.7억?
☞ "개미는 조심하세요"… 바이오 투자 유의점은?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고 후 신고 늦으면 10만원"… 쏘카, '악조항' 뜯어고친다 - 머니S
- "장관 친구인데, 사장 바꿔봐"… 이런 검은 커넥션, 싹 잡아낸다 - 머니S
- 태풍에 식은 포스코 용광로 3기… 이르면 내일 다시 끓는다 - 머니S
- 장윤정 "子 금반지 많아서… 녹여 '골드바' 만들었다" - 머니S
- 김희철, '강남 50억' 넘는 집 공개… 천장·벽·화장실도 '올 화이트' - 머니S
- "한국은 중국의 속국"… 전 세계 '유명사전'들 살펴보니 - 머니S
- '마약 혐의 40대 배우' 이상보… 박해진·이무생 "허위사실, 강경 대응" - 머니S
- 지하에 빗물 조금이라도 차면 즉시 대피… 침수대비 지침 신설 - 머니S
- '억소리' 나는 유튜버… 상위 1%, 연 매출 12.7억 찍었다 - 머니S
- "개미는 조심하세요"… 바이오 투자 유의점은?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