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말레이서 한류 잔치..카이·에일리 출연

김미경 2022. 9. 1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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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우즈베키스탄과 말레이시아에서 '2022 한류생활문화한마당 모꼬지 대한민국' 행사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한국과 올해 수교 30주년을 맞은 우즈베키스탄 행사에서는 한국 드라마와 웹툰을 전시하는 '모꼬지 스퀘어', 한식을 체험하는 '모꼬지 키친', 현지 진출 한국 제품을 홍보하는 '모꼬지 마켓', 한국 생활문화 이해도를 높이는 '미니 스테이지', 음악으로 열기를 더하는 '모꼬지 콘서트' 등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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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5일 타슈켄트서 '모꼬지 대한민국' 행사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우즈베키스탄과 말레이시아에서 ‘2022 한류생활문화한마당 모꼬지 대한민국’ 행사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한국 생활문화의 매력을 세계에 전파하기 위해 열리며, 모꼬지는 놀이·잔치로 여러 사람이 모이는 것을 이르는 순우리말이다.

올해 3회째인 ‘모꼬지 대한민국’은 오는 24~25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와 11월 12~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진행된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열리다가 현지 대면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 한류 애호가들이 한식, 미용, 패션, 놀이 등 한국의 생활문화를 함께 배우고 즐기는 축제다. 한국 생활문화 체험과 전시부터 엑소 카이, 에일리 등 인기 케이팝 가수들의 공연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한국과 올해 수교 30주년을 맞은 우즈베키스탄 행사에서는 한국 드라마와 웹툰을 전시하는 ‘모꼬지 스퀘어’, 한식을 체험하는 ‘모꼬지 키친’, 현지 진출 한국 제품을 홍보하는 ‘모꼬지 마켓’, 한국 생활문화 이해도를 높이는 ‘미니 스테이지’, 음악으로 열기를 더하는 ‘모꼬지 콘서트’ 등이 마련된다.

‘모꼬지 스퀘어’에서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옷 소매 붉은 끝동’, ‘갯마을 차차차’ 등 한국 인기 드라마와 ‘미남호떡’, ‘세화 가는 길’ 등의 웹툰을 전시하고 궁중 한복을 입어보는 등 드라마 속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미니 스테이지’에서는 김밥과 전통 간식 등 한식을 먹어볼 수 있다. 차민욱 요리연구가가 한국 국수 요리를, 신비아 화장 전문가가 한국의 미용법 등을 소개한다.

25일 오후 6시(현지시간) 열리는 ‘모꼬지 콘서트’가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카이, 에일리, 페이블 등의 가수들이 공연하며 전통 놀이와 한식을 주제로 한 이야기 무대가 펼쳐진다. 에일리는 축제 기간 열리는 ‘케이팝 댄스 경연대회’ 우승팀과 합동 공연을 예고하기도 했다.

문체부는 “무료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등 24개국에서 신청이 쇄도해 준비된 좌석보다 훨씬 많은 인원이 몰렸다”며 “모꼬지 대한민국 공식 누리집과 유튜브 채널 등에서 다시 보기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말레이시아 행사의 세부 내용과 콘서트 참여 가수는 이달 말 공개할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한국 대중문화 콘텐츠의 높은 인기와 더불어 우리 생활문화 역시 세계에서 주목받는 매력적인 문화로 떠올랐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류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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