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道 통행료 과다 납부 3.6년간 24만건..과수납금 5.6억

박승주 기자 2022. 9. 13.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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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고속도로 하이패스와 원톨링시스템(무정차 통행료 납부시스템) 문제로 약 24만건이 과다 납부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도로공사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하이패스와 원톨링시스템이 오작동해 과다납부된 건수는 24만건, 금액은 약 5억6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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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 의원 "과수납 문제 매년 증가..근본 대책 마련 시급"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최근 3년간 고속도로 하이패스와 원톨링시스템(무정차 통행료 납부시스템) 문제로 약 24만건이 과다 납부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도로공사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하이패스와 원톨링시스템이 오작동해 과다납부된 건수는 24만건, 금액은 약 5억6000만원이다.

환불해야 할 금액은 2019년 1억4900만원, 2020년 1억6100만원, 2021년 1억6100만원 등 매년 1억원 이상 발생했다. 반면 환불 완료 실적은 2019년 85%, 2020년 72%, 2021년 78% 등 2019년보다 개선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패스 과수납금 발생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만 2만 건이 발생해 지난 1년간 발생한 수치보다 높았다.

허영 의원은 "도로공사는 과수납금 발생으로 피해를 본 국민 모두가 환불받을 수 있도록 더 적극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며 "하이패스와 원톨링시스템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par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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