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대만판 사드' 톈궁-3 배치 착수..새 기지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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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이 이른바 '대만판 사드'로 불리는 톈궁-3 운용을 위해 새 미사일 기지를 건설한다.
13일(현지 시각) 대만 연합신문망(UDN), 타이완뉴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대만 국방부는 전날 대만 공군 방공미사일 지휘부가 대만 동부 이란현 파오타이산(砲台山) 미사일 기지 건설 프로젝트 입찰을 성공리에 실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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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장지현 디지털팀 기자)
대만이 이른바 '대만판 사드'로 불리는 톈궁-3 운용을 위해 새 미사일 기지를 건설한다.
13일(현지 시각) 대만 연합신문망(UDN), 타이완뉴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대만 국방부는 전날 대만 공군 방공미사일 지휘부가 대만 동부 이란현 파오타이산(砲台山) 미사일 기지 건설 프로젝트 입찰을 성공리에 실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대만군의 미사일 방어 현대화를 위한 '페이하오2호'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페이하오2호 프로젝트는 톈궁-3 고도도 대공미사일의 배치 및 운용을 위해 파오타이산을 비롯한 6곳에 미사일 기지를 새로 건설하거나 기존 기지를 개조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다.
파오타이산 기지에는 8억 대만달러(약 356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며,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만이 탄도미사일 요격을 위해 300억 대만달러(약 1조3350억원)를 들여 자체 개발한 톈궁-3 고고도 대공미사일이 해당 기지에 배치될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공군은 이번에 입찰이 완료된 파오타이산 기지를 비롯해 북부 타오위안 구이산, 산자오, 먀오리 시후, 대만 동부 화롄 메이룬산, 타이둥 즈번 기지 등 6곳에 톈궁-3을 배치할 예정이다.
한편 대만은 최근 중국의 군사 행동 수위가 날로 높아지자 내년도 국방예산을 올해보다 대폭 증액한 바 있다. 지난 8월25일 대만 정부가 의결한 2023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대만의 내년 국방예산은 올해보다 13.9%(716억 대만달러) 늘어난 5863억 대만달러로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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