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사이버전자전 핵심 기술' 개발한다

이성락 2022. 9. 13.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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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은 고려대학교와 참여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컨소시엄이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의 '무기체계 패키지형(사이버전자전 핵심 기술)' 과제에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사이버전자전 핵심 기술' 과제는 적의 무기체계를 물리적으로 탈취하거나 타격하지 않고, 원격에서 무선통신을 이용해 적의 무기체계를 무력화하기 위한 핵심 기술을 개발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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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기술진흥연구소 공모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LIG넥스원은 고려대학교·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구성한 컨소시엄이 '사이버전자전 핵심 기술' 개발 공모에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사이버전자전 핵심 기술' 운용 개념도. /LIG넥스원 제공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LIG넥스원은 고려대학교와 참여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컨소시엄이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의 '무기체계 패키지형(사이버전자전 핵심 기술)' 과제에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사이버전자전 핵심 기술' 과제는 적의 무기체계를 물리적으로 탈취하거나 타격하지 않고, 원격에서 무선통신을 이용해 적의 무기체계를 무력화하기 위한 핵심 기술을 개발하는 프로그램이다. 전자전과 사이버전이 융합되는 국내 첫 번째 사이버전자전(CEMA) 핵심 기술 과제 사례이기도 하다.

사이버전자전은 선제공격이 가능하고 공격자를 알 수 없어 전시와 평시를 가리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 또 유선망 기반인 사이버 공간뿐 아니라 무선 공간에서도 적 네트워크를 무력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재래식 무기를 포함해 모든 전장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다.

LIG넥스원은 이번 과제에서 사이버 무력화 정보, 첩보 분석 기술 개발, 사이버 타깃 무선통신신호 전자적 파괴 기술 개발 등에 나선다. 고려대학교는 사이버 타깃 침투와 원격 무력화 기술 개발, ETRI는 사이버 무력화 정밀 타격 기술 개발 등을 담당한다.

LIG넥스원은 사이버전자전의 중요성과 미래 전장 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함정용전자전장비-II에도 사이버전자전의 핵심 기술을 동시에 개발할 계획이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현대전의 전술적 가치로 입증된 사이버전자전의 중요성을 인식해 이번 '사이버전자전 핵심 기술' 과제에서 개발되는 기술을 최신형 전자전 무기체계에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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