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에서 잘려도 걱정 없네.."최소 '6개' 팀이 군침 흘린다"

2022. 9. 13.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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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마스 투헬 감독의 인기는 여전하다.

투헬 감독은 지난 7일(한국시간) 첼시에서 경질됐다. 투헬의 첼시는 시즌 초 기복 있는 경기력을 보였다. 리그에서도 벌써 2패를 당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디나모 자그레브에 패했다. 성적과 함께 토드 보엘리 구단주와의 의사소통 문제도 전해졌다.

결국 첼시는 투헬 감독을 경질했고 다음날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새로운 감독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투헬 감독은 이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가장 쓰기 싫었던 글이자 어려운 글을 남기게 된다. 첼시를 떠나게 돼 매우 슬프다”라고 했다.

이어 “첼시는 나에게 고향 같은 곳이었다. 그동안 함께 노력한 코칭스태프, 팬들, 선수들에게 고맙다. 첼시에 머물면서 이뤄낸 UEFA 챔피언스리그,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우승은 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첼시 부임 후 1년 반 만에 갑작스러운 경질을 당했지만 투헬 감독을 원하는 팀은 여전히 많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12일 “투헬 감독은 최소 6개 팀이 관심을 보인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탈리아의 유벤투스나 AC 밀란, 인터밀란이 월드컵 기간 중 변화를 택할 수 있다”고 했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이끄는 유벤투스와 시모네 인자기 감독의 인터밀란은 시즌 초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유벤투스는 리그 8위에, 인터밀란은 리그 6위에 머물러 있다. 세리에A 우승을 원하는 팀인 만큼 투헬 감독은 매력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매체는 또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뉴캐슬, 웨스트햄, 아스톤 빌라와 중위권 클럽의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그들은 투헬 감독에 연간 800만 파운드(약 128억원)에 1,000만 파운드(약 170억원)까지의 연봉을 지불할 여유가 있다”라며 투헬 감독의 인기를 높게 평가했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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