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단발표' 벤투 감독 "뽑힌 선수들, 카타르 동행 확률 높다"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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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이강인 등 9월 평가전에 나설 태극전사 26명이 정해졌다.
벤투 감독은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의 대한축구협회(KFA) 축구회관에서 9월 A매치 2연전에 나설 26인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벤투 감독은 "이번 명단에서 새로 발탁된 선수는 단 1명(양현준)뿐이다. 대부분 전에 뽑혔던 선수들이다. 전과 큰 차이는 없다. 모든 선수가 함께하는 마지막 소집인 만큼 최대한 활용해 팀적으로 발전할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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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회관=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손흥민, 이강인 등 9월 평가전에 나설 태극전사 26명이 정해졌다.
벤투 감독은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의 대한축구협회(KFA) 축구회관에서 9월 A매치 2연전에 나설 26인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은 오는 23일 코스타리카와 고양종합운동장에서, 27일 카메룬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평가전을 치른다. 두 팀 모두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나가는 강팀이다.
소집 명단에는 손흥민을 비롯해 김민재, 황의조, 황인범, 이재성 등 유럽파들이 대거 포함됐다. 한동안 대표팀에서 멀어졌던 이강인의 1년 6개월 만의 재발탁도 눈길을 끌었다. 중국 슈퍼리그에서 활약 중인 손준호와 K리그에서 맹활약 중인 신예 양현준도 이름을 올렸다.
이날 벤투 감독은 "이번 명단에서 새로 발탁된 선수는 단 1명(양현준)뿐이다. 대부분 전에 뽑혔던 선수들이다. 전과 큰 차이는 없다. 모든 선수가 함께하는 마지막 소집인 만큼 최대한 활용해 팀적으로 발전할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음은 벤투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Q. 이강인 선발 이유는?
▶다른 선수들을 뽑은 이유와 같다. 이강인뿐 아니라 선수들의 현재 경기력을 봤다. 우리의 요구 사항을 잘 이행할 수 있는지 고려해서 선발했다.
Q. 이강인을 어떻게 활용할 계획인가? 약점으로 지적됐던 수비 등이 개선됐다고 보는가?
▶너무 개개인 선수에 초점을 두는 것보다 팀 전체적으로 봐야 한다. 구단(마요르카)에서 이강인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관찰했다. 모두가 알다시피 공격 과정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 기술도 좋고 판단도 좋다. 수비과정에서 몇몇 모습들을 발전시킬 필요는 있다. 하지만 개개인별로 초점을 두는 것보단 팀 전체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Q. 양현준은 최초 발탁인데?
▶선발 이유는 명확하다. 어린 선수지만 소속팀에서 정기적으로 출전을 많이 하고 있다. 좋은 기술과 스피드도 갖췄다. 공격에서 중앙지역 관리를 잘한다. 윙어로 뛰면서 리그 득점도 했다. 대표팀을 도울 수 있는 선수라 생각했다.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볼 예정이다.
Q. 이전 명단과 어떤 변화가 있는가?
▶이번 명단에서 새로 발탁된 선수는 단 1명뿐이다. 대부분 전에 뽑혔던 선수들이다. 전과 큰 차이는 없다. 모든 선수가 함께하는 마지막 소집인 만큼 최대한 활용해 팀적으로 발전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Q. 손흥민이 소속팀에서 침묵 중이다. 경기력에 대한 우려는 없는지.
▶지난 시즌 득점을 많이 했을 때와 지금의 손흥민에 대한 생각은 같다. (득점 빈곤에 대해) 개인적으로 얘기를 나눌 생각은 전혀 없다. 걱정 역시 없다.
Q. 김민재가 지난 3월 이후 재승선했는데.
▶김민재는 환상적이고 공수양면에서 좋은 기량을 갖췄다. 좋은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Q. 월드컵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를 말해달라.
▶앞으로 일어날 일을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확실한 것은 우리가 3경기를 치르고, 최선을 다해 경쟁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다.
Q. 이번 소집 명단 26명이 카타르 월드컵에 갈 확률이 높은가?
▶월드컵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아있고 소속팀에서도 많은 경기에 출전한다. 어떤 선수가 뽑힐지는 확실하지 않다. 하지만 이번 명단에 포함된 많은 선수가 월드컵에 나갈 확률이 높은 것은 맞다.
<다음은 9월 A매치 국가대표 소집명단(26인)>
△ 골키퍼: 김승규(가시와 레이솔), 조현우(울산), 송범근(전북)
△ 수비수: 김민재(나폴리), 김영권, 김태환(이상 울산), 권경원(감바 오사카), 조유민(대전), 김진수, 김문환(이상 전북), 홍철(대구), 윤종규(서울)
△ 미드필더: 정우영(알 사드), 백승호(이상 전북), 손준호(산둥 타이샨),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이재성(마인츠), 권창훈(김천상무),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이강인(마요르카),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나상호(서울), 양현준(강원)
△ 공격수: 황의조(올림피아코스) 조규성(전북)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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