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9월 친선전 명단 공개..이강인·양현준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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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의 마요르카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이강인이 1년 6개월 만에 벤투호에 재승선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파울루 벤투 감독은 13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9월 친선전에 나설 26명의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동아시안컵 당시 명단에 포함됐다 무릎 부상으로 제외된 손준호(산둥 타이샨)은 1년 만의 대표팀 복귀를 앞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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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최근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의 마요르카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이강인이 1년 6개월 만에 벤투호에 재승선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파울루 벤투 감독은 13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9월 친선전에 나설 26명의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두 명의 어린 선수가 가중 주목을 끌었다. 먼저 2001년생 이강인은 지난해 3월 한일전 이후 1년 6개월 만에 벤투호에 올라타게 됐다. 최근 소속팀에서 1골 3도움으로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쌓으며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어 이를 바탕으로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이강인에 이어 2002년생 양현준(강원FC)은 K리그 2년차로 이번 시즌 8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 7월 대표팀 주장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와의 친선경기 때 과감한 돌파로 축구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바 있다. 해외 매체와 전문가들의 관심까지 받고 있는 양현준은 생애 최초로 국가대표팀에 발탁됐다.
이강인과 양현준 선발 외에는 손흥민, 황의조(올림피아코스),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 등 대표팀의 주력 공격 자원들은 변함없이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시즌 첫 골을 노리고 손흥민은 대표팀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그리스 무대 적응기를 갖고 있는 황의조와 치열한 주전 경쟁을 벌이고 있는 황희찬도 오랜만에 대표팀 동료들과 만난다.
지난 6월 A매치 4연전 당시 부상으로 인해 선발되지 못했던 이재성과 김민재가 돌아온다. 김민재는 이탈리아 세리에A의 SSC나폴리로 이적한 뒤 활약을 이어가고 있으며,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이재성(마인츠)은 최근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 후반 추가시전 결승골을 넣으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7월 열린 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서 생애 처음으로 대표팀에 발탁된 조유민(대전하나시티즌)은 이번에도 태극마크를 다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동아시안컵 당시 명단에 포함됐다 무릎 부상으로 제외된 손준호(산둥 타이샨)은 1년 만의 대표팀 복귀를 앞두게 됐다.
대표팀은 오는 23일(금)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 27일(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과 친선전을 치른다. 두 경기 모두 오후 8시에 킥오프되며, TV조선과 쿠팡플레이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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