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함께 몇 년 더!' PSG, 메시와 재계약 협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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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이 리오넬 메시와 재계약 협상에 돌입했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PSG가 메시와 계약 연장 협상을 시작했다. 구단은 메시를 비롯해 마르퀴뇨스, 마르코 베라티, 프레스넬 킴펨베, 세르히오 라모스의 계약 연장도 고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정든 스페인을 떠난 메시는 프랑스 리그앙 PSG로 이적했고 '절친' 네이마르와 재회했다.
이에 PSG는 계약 만료를 1년 앞둔 메시와의 동행 연장을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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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파리 생제르맹(PSG)이 리오넬 메시와 재계약 협상에 돌입했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PSG가 메시와 계약 연장 협상을 시작했다. 구단은 메시를 비롯해 마르퀴뇨스, 마르코 베라티, 프레스넬 킴펨베, 세르히오 라모스의 계약 연장도 고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무슨 말이 필요할까. 축구 팬들이라면 메시가 최대한 오래 피치 위에 남아있기를 바랄 것이다. PSG 역시 축구의 신과 동행 연장을 원하고 있다. 그가 팀에 있는 것만으로 여러 긍정적인 요소가 많기 때문이다.
메시의 커리어는 약력으로만 소개해도 책 한 권이 나올 정도다. 바르셀로나에서만 통산 778경기 672골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최고의 축구 선수에게 주어진다는 발롱도르만 7번 수상했으며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 6회,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 2회 등 최고의 자리에만 수없이 올라갔으며 FIFA 월드 베스트 11에는 15번이나 선정됐다.
개인 커리어만큼 클럽 커리어도 화려하다. 데뷔 이후 2020-21시즌까지 바르셀로나에만 있었다. 그가 머무는 기간 동안 바르셀로나는 세계 최정상 클럽이었다. 스페인 라리가만 10번 제패했고 UEFA 챔피언스리그도 4번이나 정상에 올랐다. 부족하던 대표팀 커리어도 2021년 코파 아메리카 우승으로 채워졌다.
바르셀로나의 살아있는 역사지만, 이별을 막을 순 없었다. 바르셀로나는 재정적인 문제로 인해 메시의 주급에 부담을 느꼈고 결국 지난해 여름 메시와 작별을 고했다. 정든 스페인을 떠난 메시는 프랑스 리그앙 PSG로 이적했고 '절친' 네이마르와 재회했다. 거기에 킬리안 음바페까지 가세하며 통칭 'MNM 라인'이 완성됐다.
사람들은 많은 기대를 했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 3명이 한 팀에 뛰는 것만으로 엄청난 주목을 받았다. 시너지를 기대했지만 실상은 달랐다. 세 선수는 한 경기에 같이 나오는 빈도조차 적었고 메시 역시 리그 26경기에서 6골만을 넣는 데 그쳤다. 빅 이어를 노린 PSG는 16강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패하며 일찌감치 짐을 싸기도 했다.
이적 첫해만에 비판의 대상으로 전락했지만, 이번 시즌은 다르다. 메시는 리그 7경기에서 3골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다. 동료들과의 호흡은 한층 좋아졌고 메시다운 축구력이 살아났다. 이에 PSG는 계약 만료를 1년 앞둔 메시와의 동행 연장을 꾀하고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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