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차 점검, 동영상으로 생생하게..메르세데스-벤츠 '씨잇 나우'

서비스센터 테크니션이 동영상으로 차량 점검 내용 설명
시간·장소 구애 없이 확인..클릭으로 후속 작업 진행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씨잇나우(CitNOW)'(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스마트폰이 일상 생활 깊숙이 자리잡으면서 자동차업계의 고객 서비스도 진화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고객 중심' 철학에 근거해 고객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디지털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환경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지난 2020년 디지털 플랫폼 '디지털 서비스 드라이브(Digital Service Drive)'를 선보이며 유선상으로만 가능했던 서비스센터 예약·서비스 담당자와 실시간 소통을 온라인 웹에서 가능하도록 했고, 시승 신청부터 계약까지 모바일·태블릿으로 이용 가능한 '세일즈 터치(Sales Touch)'를 2019년 선보인 바 있다.

여기에 서비스센터의 테크니션이 설명해주는 차량점검 내용을 고객들이 동영상으로 확인하고 편리하게 견적 승인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씨잇나우(CitNOW)'를 지난 7월 새롭게 출시했다. 서비스센터의 품질·신뢰도를 높이고 고객 편의도 대폭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씨잇나우'의 장점은 고객이 서비스센터에 차량을 맡기기 전 미처 발견하지 못한 사항 등을 보다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존에는 서비스 어드바이저를 통해 말로만 설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동영상은 보다 직관적으로 차량의 상태를 보여주기 때문에 고객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다.

테크니션이 고객의 차를 점검하다 특이 사항을 발견하면, 동영상으로 해당 부위를 촬영해 어떠한 발견사항이 있고 어떠한 조치가 필요한지 고객에게 구두로 설명한다. 이는 고객에게 SMS 또는 이메일로 전송되고, 고객은 언제 어디서나 별도의 앱 설치 없이 메시지 내의 링크를 클릭해 테크니션이 직접 촬영한 내 차량의 점검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고객의 추가 승인이 필요한 작업의 경우는 각 항목의 서비스 견적이 제공되어 고객이 한 눈에 살펴볼 수 있고, '작업 승인'을 클릭하면 후속 작업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선제적 고객 중심 서비스의 일환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는 2020년 3월부터 '무상 차량 살균 소독 서비스'를 운영했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지난 5월에는 정기점검 및 일반수리 등 통합서비스 패키지 이용 기간을 연장하기도 했다.

기록적 폭우를 기록한 지난달에는 수해차량 고객 대상 긴급 지원 서비스를 진행했고, 보험수리 고객의 자기부담금 지원, 수리기간 렌터카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같은 노력에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는 지난 6월 한국소비자협회 '대한민국 소비자 대상'에서 5년 연속 '글로벌 베스트 브랜드' 부문 수상의 성과를 이뤘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관계자는 "전국 총 64개 공식 전시장 및 75개 공식 서비스센터, 약 1300개의 워크베이를 통해 최고의 제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h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