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평규 SNT그룹 회장 "퍼펙스 스톰 위기 넘어 새역사 만들 것"

최승균 2022. 9. 13. 12:0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창업 43주년 기념식
최평규 SNT그룹 회장. [사진제공 = SNT그룹]
"격동의 시대에 몰려오는 퍼펙트 스톰(Perfect storm) 위기를 이겨내고 강건한 새역사를 만들어 나갑시다"

최평규 SNT그룹 회장은 13일 온라인으로 열린 SNT 창업 43주년 기념식을 열고 "전 세계를 휩쓴 복합위기에 정면으로 맞서 지속가능경영을 이뤄냈다. 불굴의 도전과 희생으로 땀흘린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회장은 "우리 기업역사에서 위기는 언제나 대도약의 기회였다"며 "1982년에 불에 탄 기계는 신기술 개발의 초석이었고, 1997년 IMF 사태는 SNT그룹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 2008년 미국발 세계금융위기를 이겨낸 우리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발전하고 있다"며 그간의 어려움 극복과정을 설명했다.

최 회장은 "대한민국 위기의 역사에는 언제난 '위대한 한국인'의 극복의 역사가 있듯 '도전과 희생의 SNT맨'들의 몸속에는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단단한 힘이 있다"며 "그 저력을 바탕으로, 치열한 '인재전쟁' 속에서 우리는 미래인재 육성에 더욱 혼신의 힘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사재로 출연해 설립한 운해(雲海)연구원과 운해(雲海)장학재단도 미래인재 육성에 적극 나설 것을 약속했다.

최 회장은 이순신 장군이 말한 '정중여산(靜重如山)·산(山)처럼 조용하고, 무겁게 행동하라'의 고사성어를 인용하며 혼돈의 시대에 방위산업과 첨단미래기술로 치열한 기술경쟁에서 위기를 이겨내고 세계 일류 기업으로 거듭나길 강조했다.

[창원 = 최승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