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명단발표] 벤투도 놀란 '나폴리 괴물 수비수', "판타스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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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감독이 김민재를 평가할 때 "판타스틱"이라고 외쳤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3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다가오는 9월 A매치를 앞두고 명단을 발표했다.
김민재는 2017년부터 대표팀에 승선하여 부동의 주전으로 활약했다.
이번 9월 A매치에 김민재가 돌아오면서 불안감은 해소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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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지원 기자(신문로)] 파울루 벤투 감독이 김민재를 평가할 때 "판타스틱"이라고 외쳤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3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다가오는 9월 A매치를 앞두고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9월 2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과 평가전을 치른다. 두 경기 모두 오후 8시에 킥오프한다.
이번 9월 2연전은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둔 최종 모의고사다. 한국은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함께 H조에 속했다. 코스타리카는 가상의 우루과이, 카메룬은 가상의 가나다. 이들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이번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국들이다. 각각 E조(스페인, 코스타리카, 독일, 일본)와 G조(브라질, 세르비아, 스위스, 카메룬)에 속해있다.
유럽파들이 대거 승선했다.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나폴리), 황희찬(울버햄튼), 이강인(마요르카), 황의조, 황인범(이상 올림피아코스),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이재성(마인츠)이 9월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의 복귀가 반갑다. 김민재는 2017년부터 대표팀에 승선하여 부동의 주전으로 활약했다. 다만 아쉽게도 지난 6월 A매치 4연전에서는 소집되지 않았다. 당시 김민재는 월드컵에 나서기 위해 발목 뼛조각 제거 수술을 했다.
공교롭게도 대표팀의 수비는 상당한 불안감을 나타냈다. 브라질에 5실점을 내주며 대패했으며 파라과이에 2실점, 이집트에 1실점을 했다. 도합 8실점이다. 브라질의 경우, 피파랭킹 1위의 최강국이기에 그럴 수 있다고 하지만 파라과이와 이집트에 내준 실점은 아쉬움을 크게 자아냈다.
이번 9월 A매치에 김민재가 돌아오면서 불안감은 해소될 전망이다. 김민재는 올여름 이탈리아 세리에A의 나폴리로 전격 이적했다. 첫 유럽 5대 리그임에도 적응기는 없었다. 매 경기 뛰어난 수비력을 펼치며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의 신임을 굳건히 받고 있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김민재는 리그에서 평균 평점 7.48점으로 3위다. 경기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김민재는 경기마다 평균적으로 태클 1.8회, 인터셉트 1.6회, 클리어링 4.2회, 패스 성공률 89% 등을 기록했다. 더불어 코너킥에서 2골도 기록했다.
이런 활약에 벤투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김민재를 향해 "예상한 대로 좋은 발걸음을 뗐다. 판타스틱하다. 김민재는 공수 양면에서 도움이 된다. 챔피언스리그도 출전하고 있는데,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극찬했다.
사진= 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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