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껏 쪼그라든 증권사..2분기 순이익 전분기比 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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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회사의 지난 2·4분기 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47%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4개 선물회사의 2·4분기 당기순이익은 104억9000만원으로 전분기(86억9000만원) 대비 20.8%(18억1000만원) 늘었다.
전체 선물사의 자산총액은 6조974억원, 부채는 5조5347억원, 자본은 5627억원으로 각각 전분기 대비 6.7%, 6.8%, 5.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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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회사 당기순이익 105억원..전분기 대비 20.8% 증가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2·4분기 58개 증권회사의 분기순이익은 1조82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분기(2조588억원) 대비 47.4%(9763억원) 감소한 규모다. 전년 동기(2조2775억원)와 비교하면 52.5%(1조1950억원)가 빠졌다.
누적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4.0% 전년 동기(7.6%) 대비 3.6%p 낮아졌다.
항목별 손익을 살펴보면 전체 수수료 수익은 3조7560억원이었다. 이 중 수탁수수료는 1조3093억원으로 전분기(1조4597억원) 대비 10.3%(1504억원) 줄었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이 전분기(655조4000억원) 대비 7.4%(48조3000억원) 감소한 영향이 컸다. 이 기간 코스닥시장 거래대금도 9.8% 줄어들었다.
기업금융(IB) 부문 수수료는 1조5796억원, 자산관리부문 수수료는 3041억원으로 각각 전분기 대비 0.6% 증가, 6.2% 감소했다.
2·4분기 자기매매손익은 1조2062억원으로 전분기보다 34.9%(6455억원) 감소했다. 주식 이익은 같은 기간 756.1% 증가했고, 채권 손실은 23.7% 감소했다. 파생 관련 손익은 1조7515억원으로 44.6% 줄었다.
기타자산손실은 18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19.2%, 판매관리비는 2조7400억원으로 5.7% 줄어들었다.
증권사 자산총액의 경우 654조5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659조4000억원) 대비 0.7%(4조9000억원) 불어났다.
부채는 575조2000억원으로 1.2%(6조7000억원) 감소, 자기자본은 79조2000억원으로 2.3%(1조8000억원) 늘었다.
전체 증권사의 평균 순자본 비율은 718.4%였다. 이는 전분기(707.9%)보다 10.5%p 오른 수치다. 대형사(19곳)가 1027.0%, 중(16곳)·소(23곳)형사가 각각 393.3%, 286.5%였다. 평균 레버리지 비율은 653.6%로 같은 기간 15.8%p 내렸다.
4개 선물회사의 2·4분기 당기순이익은 104억9000만원으로 전분기(86억9000만원) 대비 20.8%(18억1000만원) 늘었다. 같은 기간 선물사 ROE는 1.9%로 전년 동기(1.8%) 대비 0.1%p 상승했따.
전체 선물사의 자산총액은 6조974억원, 부채는 5조5347억원, 자본은 5627억원으로 각각 전분기 대비 6.7%, 6.8%, 5.7%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증시 부진 등으로 수탁수수료 및 펀드평가·처분이익이 감소했고, 금리 상승으로 채권평가·처분손실도 큰 폭으로 발생했다”며 “증권사 당기순이익은 전 분기 대비 크게 감소하는 등 영업실적 불확실성 확대가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고위험자산 투자 확대 및 건전성 관리 등에 대해서도 지속 살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증권사 #증시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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