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도 인정'..레인저스전 앞둔 김민재, 양팀 통합 베스트11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한 나폴리(이탈리아)의 수비수 김민재가 레인저스(스코틀랜드) 원정을 앞두고 있다.

나폴리는 오는 1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글래스고에서 레인저스를 상대로 2022-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A조 2차전을 치른다. 지난 1차전 홈경기에서 리버풀(잉글랜드)을 4-1로 대파한 나폴리는 아약스(네덜란드)에 대패를 당한 레인저스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나폴리와 레인저스의 맞대결을 앞두고 영국 HITC는 13일 양팀의 통합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김민재는 중앙 수비수로 통합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HITC는 '김민재는 첼시로 이적한 후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적응하지 못한 쿨리발리의 대체 선수로 나폴리와 계약한 후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개막전부터 나폴리에서 6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하며 팀 수비를 이끌었다.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4승2무(승점 14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에 올라있다. 김민재는 지난 10일 열린 스페치아와의 2022-23시즌 세리에A 6라운드에서 결장하며 휴식을 가진 가운데 레인저스전 출격을 앞두고 있다.

한편 HITC는 나폴리와 레인저스 통합 베스트11 공격수에 크라바르스켈리아, 오시멘(이상 나폴리), 켄트(레인저스)를 선정했다. 미드필더진에는 지엘린스키, 로보트카(이상 나폴리), 로렌스(레인저스)가 포함됐고 수비진에는 김민재와 함께 라흐마니(나폴리), 바리시치, 타베르니어(이상 레인저스)가 선정했다. 양팀의 통합 베스트11 골키퍼에는 메렛(나폴리)이 이름을 올렸다.

나폴리와 레인저스의 통합 베스트11에는 나폴리 선수가 7명인 반면 레인저스는 4명을 기록해 나폴리 선수단의 개인 기량이 레인저스보다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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