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품질 비교·환경성 평가정보 제공 소비자 선택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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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들이 '소비자24 내 비교공감'을 통해 제공한 품질 비교정보(22개 품목)를 통해 합리적인 소비에 나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소비자원은 22개 품목 제품을 구매(계획 포함)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86.1%는 합리적인 제품 선택에 유용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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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들이 '소비자24 내 비교공감'을 통해 제공한 품질 비교정보(22개 품목)를 통해 합리적인 소비에 나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소비자원은 22개 품목 제품을 구매(계획 포함)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86.1%는 합리적인 제품 선택에 유용했다고 답했다.
22개 품목은 △식기세척기 △블루투스 이어폰 △전동킥보드 △홍삼 스틱 △냉동새우 △쿨링티셔츠 △휴대용 칫솔 살균기 등이다.
품질 비교정보 개선점으로는 '제품별 가격비교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뒤이어 품질 비교항목 확대, 친환경성 평가항목 확대, 품질비교 결과 명확히 제시 등을 꼽았다.
소비자 1000명 중 823명(82.3%)은 친환경 제품을 구매할 의사가 있었다. 이 중 737명(89.6%)은 친환경 제품을 선택하고 구매하는데 소비자원의 환경성 평가정보가 도움됐다고 답했다.
소비자가 친환경 정보를 확인하고 제품을 구매하는 이유는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어서'가 79.8%(588명)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미래 세대에 도움'(55.5%, 409명) '유지비용 절약'(32.6%, 240명) 등 순이었다.
소비자원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위생·가전용품, 디지털·정보통신 제품 등 소비자 정보 수요가 높은 제품군을 중심으로 비교대상 품목을 확대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ESG·탄소중립 등 녹색경제 전환에 기여하기 위해 국민 다소비 전기·전자제품의 에너지절감 효과(저탄소), 생활용품 용기·포장재 분리배출(자원순환)과 같은 친환경성 평가 및 정보 제공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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