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서거 비보에 '보통사람들'처럼 버킹엄궁 찾은 콘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탈리아인'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보통사람처럼 버킹엄궁을 찾아가 고 엘리자베스 2세의 마지막 길을 추모한 사실이 영국 현지에서 잔잔한 화제다.
토트넘과 맨시티의 맞대결 연기 결정이 내려진 직후 콘테 감독은 친형제 다니엘 콘테와 함께 여왕의 마지막을 지키기 위해 버킹엄궁으로 향하는 수십만 명의 추모 행렬에 가세했다.
콘테 감독은 여왕의 서거를 추모하며 "금요일에 나도 보통사람처럼 버킹엄궁에 갔었다. 왜냐하면 나는 보통사람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인'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보통사람처럼 버킹엄궁을 찾아가 고 엘리자베스 2세의 마지막 길을 추모한 사실이 영국 현지에서 잔잔한 화제다.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는 지난 9일, 향년 9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영국 역사상 최장기간인 70년을 '군림하되 통치하지 않으며' 기품 있게 지켜온 왕좌를 떠났다. 그녀를 사랑한 영국 국민들과 전세계인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주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전경기 취소를 결정했다.
토트넘과 맨시티의 맞대결 연기 결정이 내려진 직후 콘테 감독은 친형제 다니엘 콘테와 함께 여왕의 마지막을 지키기 위해 버킹엄궁으로 향하는 수십만 명의 추모 행렬에 가세했다. 콘테 감독은 여왕의 서거를 추모하며 "금요일에 나도 보통사람처럼 버킹엄궁에 갔었다. 왜냐하면 나는 보통사람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모자를 쓰고 추모행렬에 함께 했다. 왜냐하면 우리는 이 순간을 우리 인생 전체에 걸쳐 기억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나는 나와 우리 구단, 우리 팀 선수들의 로열패밀리에 대한 애도의 뜻를 전하고 싶었다. 그리고 나서 축구는 계속될 것이고 우리는 또 그 일을 하면 된다. 프리미어리그가 축구를 멈추고 여왕의 서거에 리스펙트를 보여준 것은 중대한 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며 마음을 표했다.
콘테 감독은 "그녀는 96세였다. 그녀가 세상을 떠났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 왜냐하면 여왕은 영원불멸할 것같다는 생각이 마음속에 있었다. 런던에서 이런 상황을 함께 하게 됐다. 이 마음을 남은 여생동안 영원히 간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토트넘은 14일 오전 1시45분(한국시각) 열릴 유럽챔피언스리그 스포르팅 리스본 원정에서 검은색 완장을 차고 경기 전 1분간의 묵념을 통해 여왕의 서거를 애도할 예정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소라, 이제 대놓고 '럽스타' 시작..호칭은 자기였다
- 김민정, 모유수유 사진까지 공개하다니 '과감한 딸엄마'
- 최승경, 아내 임채원 외간 남자와 결혼에 경악.."다른 분 통해 알았다"
- 아이비, 노브라 패션으로 거리 활보..美 가더니 과감해졌네
- 손담비, 시동생 성폭행 혐의 때문에..뜻밖의 불똥 어쩌나
- 지드래곤, '조카 바보' 어깨 올라가는 온가족 지원사격...조카도 'PO…
- [SC이슈] "세상이 억까" 이홍기, 최민환 빠진 첫 공연서 '피의 쉴드…
- [SC이슈] 박수홍♥김다예, 백일해 논란 사과에도 갑론을박 "'슈돌'은 …
- "40대 안믿겨" 송혜교, 핑클 이진과 또 만났다..주름하나 없는 동안 …
- 쯔양 '전 남친 착취 폭로' 그후 겹경사 터졌다 "1000만 다이아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