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에미상 남우주연상 쾌거..♥임세령 '기쁨의 박수'[종합]

강효진 기자 2022. 9. 1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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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재가 '오징어게임'으로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시상식 이전부터 수상 가능성이 높았던 가운데, 이정재는 이번 수상으로 비영어권 최초이자 한국 최초 에미상 수상자라는 신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이날 시상식에 앞서 레드카펫에도 이정재의 손을 꼭 잡고 등장한 공개 연인 대상그룹 임세령 부회장은 현장에서 화이트 컬러의 드레스를 입고 환한 미소로 박수를 치며 연인의 수상을 축하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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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재. 출처ㅣ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이정재가 '오징어게임'으로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연인 임세령이 환한 미소로 이를 축하하며 영광의 순간을 함께했다.

13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TV부문 최고 권위 시상식인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이하 에미상) 시상식이 미국 로스엔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렸다.

이날 '석세션' 제레미 스트롱, 브라이언 콕스, '오자크' 제이슨 베이트먼 등 쟁쟁한 경쟁자를 제치고 수상자로 호명된 이정재는 "정말 감사하다. 텔레비전 아카데미와 넷플릭스에 감사하다. 황동혁 감독에게도 감사하다. '오징어 게임' 팀에게도 감사하다"고 영어로 소감을 전했다.

이어 "대한민국에서 보고계실 소중한 팬 분들, 친구와 가족들에게도 감사하다"고 한국어로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 이전부터 수상 가능성이 높았던 가운데, 이정재는 이번 수상으로 비영어권 최초이자 한국 최초 에미상 수상자라는 신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이날 시상식에 앞서 레드카펫에도 이정재의 손을 꼭 잡고 등장한 공개 연인 대상그룹 임세령 부회장은 현장에서 화이트 컬러의 드레스를 입고 환한 미소로 박수를 치며 연인의 수상을 축하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 이정재(왼쪽), 임세령. 출처ㅣ게티이미지코리아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다.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 TV(비영어) 부문에서 작품 공개 후 28일 동안 누적 시청량 기준 16억5045만 시간을 기록해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으며 “가장 기이하고 매혹적인 넷플릭스 작품 중 하나다. 6번째 에피소드는 올해(2021년) 본 TV 프로그램 에피소드 중 최고"(Forbes), “'오징어 게임'을 통해 한국 창작자들은 미국 중심의 할리우드와 경쟁할 수 있는 콘텐츠 제작 능력을 입증했다” (블룸버그) 등 평단의 호평은 물론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겨준 2021년 전 세계 최고의 화제작이다.

에미상은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 시상식으로 1949년부터 미국 텔레비전 예술과학아카데미에서 주관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서 '오징어 게임'은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이정재), 남우조연상(박해수, 오영수), 여우조연상(정호연)까지 6개 부문에서 비영어권 최초 수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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