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손흥민 걱정은 '남의 나라' 이야기 "예전이나 지금이나 쏘니"

박재호 기자 2022. 9. 1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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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53) 감독에게 있어 손흥민(30) 걱정은 '남의 나라' 이야기다.

벤투 감독은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의 대한축구협회(KFA) 축구회관에서 9월 A매치 2연전에 나설 26인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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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핫스퍼 윙포워드 손흥민. 사진|뉴시스/AP

[축구회관=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파울루 벤투(53) 감독에게 있어 손흥민(30) 걱정은 '남의 나라' 이야기다.

벤투 감독은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의 대한축구협회(KFA) 축구회관에서 9월 A매치 2연전에 나설 26인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은 오는 23일 코스타리카와 고양종합운동장에서, 27일 카메룬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평가전을 치른다. 코스타리카와 카메룬 모두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나가는 강팀이다.

소집 명단에는 손흥민을 비롯해 이강인, 김민재, 황의조, 황인범, 이재성 등 유럽파들이 대거 포함됐다.

이날 벤투 감독은 이전 명단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묻자 "이번에 새로 발탁된 선수는 단 1명(양현준)뿐이다. 대부분 전에 뽑혔던 선수들이다. 전과 큰 차이는 없다. 모든 선수가 함께하는 마지막 소집인 만큼 최대한 활용해 팀적으로 발전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대표팀 에이스 손흥민이 최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7경기 연속 골을 넣지 못하며 침묵 중이다. 손흥민에 대한 우려가 없는지 묻자 "지난 시즌 득점을 많이 했을 때와 지금의 손흥민에 대한 생각은 같다. 쏘니가 한국에 와도 (득점 빈곤에 대해) 개인적으로 얘기를 나눌 생각은 전혀 없다. 걱정 역시 없다"고 답했다.

한국 축구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 사진|KFA 제공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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