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 에미상 감독상 수상.. 비영어권 최초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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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을 연출한 황동혁 감독이 에미상 감독상을 수상했다.
13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 시어터 극장에서 열린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Emmy Awards 2022) 시상식에서 황동혁 감독은 '오자크' 제이슨 베이트먼, '세브란스: 단절' 벤 스틸러, '석세션' 로렌 스카파리아와의 경쟁 끝에 감독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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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을 연출한 황동혁 감독이 에미상 감독상을 수상했다.
13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 시어터 극장에서 열린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Emmy Awards 2022) 시상식에서 황동혁 감독은 '오자크' 제이슨 베이트먼, '세브란스: 단절' 벤 스틸러, '석세션' 로렌 스카파리아와의 경쟁 끝에 감독상을 수상했다. 한국 감독이 에미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황 감독은 수상 소감으로 "에미상 관계자들과 넷플릭스에 큰 감사를 드린다. 나에게 역사를 만들었다고 하지만 우리 모두 함께 역사를 만들었다. '오징어 게임'이 역사상 영어가 아닌 드라마가 받은 첫 에미상이라고 한다. 나는 이것이 나의 마지막 에미상 트로피가 아니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 후보로 나란히 이름을 올렸던 오영수, 박해수와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정호연의 수상은 아쉽게도 불발됐다.
앞서 '오징어 게임'은 일주일 앞선 지난 4일 열린 '크리에이티브 아츠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여우단역상, 프로덕션디자인상, 시각효과상, 스턴트퍼포먼스상 등 4개의 상을 수상한바 있다.
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msj@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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