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2천억 이상 기업들 "투자 시 현금성자산 확보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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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가총액 2000억원 이상인 기업들이 향후 투자 시 현금성 자산을 우선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은 대내외 경제상황이 불확실한 점을 고려해 신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신한커넥트포럼은 신한금융투자가 연 매출이나 시가총액이 2000억원 이상인 기업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증권사 네트워킹 프로그램이다.
설문에 따르면 이들 법인과 경영진의 34%는 글로벌 시장 환경 악화와 경기 둔화를 우려해 회사 여유자금을 투자하거나 운용하고 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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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코스피 예상 2300~2500대 45% 최다
국내 시가총액 2000억원 이상인 기업들이 향후 투자 시 현금성 자산을 우선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은 대내외 경제상황이 불확실한 점을 고려해 신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13일 신한금융투자가 신한커넥트포럼 회원 200명과 신한디지털포럼 법인회원 3000명을 대상으로 올 하반기 경제전망에 대해 설문한 결과다.
신한커넥트포럼은 신한금융투자가 연 매출이나 시가총액이 2000억원 이상인 기업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증권사 네트워킹 프로그램이다. 현재 200여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디지털 포럼은 국내 법인 경영진으로 구성된 언택트 프로그램이다.
설문에 따르면 이들 법인과 경영진의 34%는 글로벌 시장 환경 악화와 경기 둔화를 우려해 회사 여유자금을 투자하거나 운용하고 있지 않았다.
향후 투자나 운용을 하게 될 경우에도 정기예금이나 종합자산관리계좌(CMA) 등 현금성 자산 비중을 확대하겠다는 응답이 전체의 31%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국내외채권(21%)과 부동산, 금, 실물자산, 외화 등 대체자산(20%) 순이었다.
하반기 경영환경에 대해서는 절반 이상인 58%가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상반기와 비슷할 것'이라는 전망은 34%에 그쳤다. 경영환경이 회복되는 시기에 대해서는 '내년 하반기 이후'가 81%로 압도적이었다.
이들 법인과 경영진의 67%는 '향후 경영계획을 변경할 의사가 있다'고 했고 '신성장 동력 확보(42%)'와 '부채 축소 및 유동성 확보'(37%), '인력관리'(15%) 순으로 중요도를 추렸다.
하반기 코스피 예상범위는 '2300~2500대'가 전체의 45%로 가장 많았다. '2500~2700대' 전망이 24%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들 법인과 경영진은 법인자금의 운용에서 '안정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로 꼽았다. 아울러 응답자의 45%가 '증권사를 통해 자문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수연 (papyrus@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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