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알글로벌리츠, 글로벌 리츠 투자 지수 편입
"중장기 유동성 증가 기대"
지난해 이어 올해도 고배당
13일 제이알투자운용에 따르면 제이알글로벌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제이알글로벌리츠)는 해당 지수의 3분기 편입이 확정됐다. 국내 상장리츠 중 해당 지수에 편입에 성공한 리츠로는 ESR 켄달스퀘어리츠, 롯데리츠에 이어 세 번째다.
지수 편입 발표 이후 정기변경이 실제로 지수에 반영되는 시점은 9월 16일 장마감 이후이며, 금번 지수 편입으로 해당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의 자금과 외국인 투자자 등의 유입이 예상돼 중장기적인 유동성 증가와 주가에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
FTSE EPRA Nareit 지수는 상장 부동산 회사와 리츠사를 전문적으로 편입시키는 글로벌 부동산 및 리츠 전문 지수다. 8월말 기준 전체 시가총액은 약 2200조원 규모이며, 그중 Developed Asia 부문의 편입 종목은 130여개, 시가총액은 495조원에 달한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지난 7월 21일 상장 이후 첫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현재는 총자산 2조원 규모의 초대형 리츠로 평가된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벨기에 브뤼셀 소재 오피스인 'Finance Tower Complex'와 미국 맨하튼 소재 오피스인 '498 Seventh Avenue' 두 개의 편입 자산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제공하고 있다.
제이알투자운용 관계자는 "글로벌 자산 다변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투자 위험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제이알글로벌리츠는 지난해 주당 190원의 배당금을 2회 지급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주당 190원의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상장 당시 공모가(5,000원) 기준 7.6%의 배당률에 해당하며, 현재 시가 기준으로 8%에 달하는 고배당이다.
[유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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