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녜스에 1억 유로 썼던 리버풀, 또 다른 '1억 유로' 이적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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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페데리코 발베르데 영입에 1억 유로(약 1393억 원)를 제시했었다.
리버풀은 이적시장 막바지 또 다른 선수에게 1억 유로를 제시했었다.
스페인 매체 '디아리오 아스'는 "이적시장 마감 이틀을 남겨두고 리버풀은 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발베르데에게 1억 유로를 제의했었다"라고 전했다.
티아고 알칸타라의 부상으로 중원 보강을 추진한 리버풀은 이적시장 막바지 발베르데에게 접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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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리버풀이 페데리코 발베르데 영입에 1억 유로(약 1393억 원)를 제시했었다.
여름 이적시장, 리버풀은 조용하지만 강렬한 한 방을 남겼다. 영입생 수는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 훗스퍼, 첼시 등 다른 라이벌에 비해서 적었지만 다르윈 누녜스에게만 옵션 포함 1억 유로를 투자하며 이적시장의 주인공이 됐다.
하지만 누녜스 뿐만이 아니었다. 리버풀은 이적시장 막바지 또 다른 선수에게 1억 유로를 제시했었다. 주인공은 발베르데다. 스페인 매체 '디아리오 아스'는 "이적시장 마감 이틀을 남겨두고 리버풀은 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발베르데에게 1억 유로를 제의했었다"라고 전했다.
레알의 미래를 이끌어 갈 자원이다. 우루과이 출신으로 자국 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낸 그는 2016년 500만 유로(약 69억 원)의 금액으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 입성했다.
이적 첫해 카스티야에서 주전으로 활약한 그는 2017-18시즌 데포르티보 라코루냐로 임대를 떠났고 성공적인 임대 생활을 보냈다. 그렇게 스페인 무대 적응과 경험치 상승을 동시에 이룬 그는 2018-19시즌부터 레알 1군의 일원이 됐다.
빠르게 입지를 다졌다.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노쇠화한 레알 중원에 혈기를 불어넣었다. 중앙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이지만 우측 윙어로도 영향력을 보였고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경기의 대미를 장식하기도 했다. 크카모 라인이 건재하긴 했지만, 발베르데는 준주전급 자원으로 나서며 이들을 완벽히 보좌했다. 카세미루가 떠난 이후엔 그의 자리를 대체해 주전으로 나서고 있다.
하지만 올여름 카세미루와 함께 잉글랜드로 진출할 뻔했다. 티아고 알칸타라의 부상으로 중원 보강을 추진한 리버풀은 이적시장 막바지 발베르데에게 접근했다. 이들은 발베르데의 몸값을 훨씬 웃도는 금액을 제시했다. 하지만 레알은 단칼에 거절했고 리버풀의 접근을 차단했다.
결국 리버풀의 바람은 이뤄지지 않았다. 레알 미드필더를 놓친 리버풀은 바르셀로나 출신 아르투르 멜루를 임대로 데려오며 기분을 달래야만 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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