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사랑꾼', 최성국 결혼에 1위
TV CHOSUN 추석특집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오나미와 최성국의 일상을 공개한 ‘조선의 사랑꾼’은 결혼한, 또는 앞으로 결혼할 시청자들의 공감과 호기심을 이끌어내며 분당 최고시청률 4.5%(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로 동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12일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결혼을 허락받은 최성국이 순식간에 웨딩홀 예약까지 마치고 지인들에게 결혼 소식을 알렸다. 웨딩홀을 둘러보던 최성국은 어색해하면서도 일사천리로 예약서를 작성했고, 버진로드를 걸어보며 오묘한 기분을 느꼈다. 최성국은 “드라마와 영화에서 10번 이상의 결혼식 촬영을 했지만, 약간 부끄럽고 이상하다”며 감격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기막힌 우연으로 같은 웨딩홀에서 먼저 열린 김찬우의 결혼식에 예비신부와 동반 참석한 최성국의 진지한 모습도 공개됐다. 잠깐의 등장에도 ‘폭풍 존재감’을 보인 김찬우는 화려한 총각 파티를 예고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노총각 소울메이트’인 김광규를 만난 최성국은 “내가...여자친구가 생기면 꼭 맞으려던 자궁경부암 백신을 맞았어”라며 운을 뗐다. 최성국은 “사랑하는 형한테 가장 먼저 얘기하고 싶었어”라고 설명했다. 최성국이 “나 다다음달에 결혼해”라고 연타를 날리자 김광규는 충격에 빠졌다. 경악하던 김광규는 “내가 심장이 두근거리고, 총 맞은 것 같다. 전우를 잃은 느낌이다”라며 심장을 부여잡았고,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동반자’였던 최성국을 보내줘 웃음을 자아냈다.
최성국은 결혼에서 중요한 두 가지가 ‘사회’와 ‘축가’라며 강수지에게 사회를 부탁하기 위해 그와 만났다. 그러나 “결혼한다”는 최성국의 말에 강수지는 “거짓말 마. 너 이거 몰래카메라야?”라며 믿지 않았다. 강수지는 남편 김국진에게 전화해 소식을 전했고, 김국진도 “몰래카메라네”라고 단언해 부부 일심동체의 모습을 보였다. 억울함에 휩싸인 최성국은 아주 오랜 설명 끝에 격한 축하를 받으며 사회자 섭외에 성공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결혼식을 2주 앞둔 오나미의 일상 역시 공개,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에 더욱 흥미진진해질 ‘사랑꾼’들의 결혼을 향한 대장정은 TV CHOSUN에서 방송되는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 앞으로 더 공개될 전망이다.
이예주 온라인기자 yeju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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