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 뺏길라' TSMC, 25일부터 전직원에 자사주 매입 보조금

장가희 기자 2022. 9. 1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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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TSMC (사진=연합뉴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한 자사주 매입 보조금 지원을 오는 25일부터 시작합니다. 

자유시보 등 대만 언론이 13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TSMC는 직원의 의사에 따른 자사주 매입금액의 15%를 보조금으로 지원합니다.

자사주 매입 보조금 지원은 1987년 TSMC 창립 이래 처음입니다.

TSMC는 지난해 임직원 임금구조를 전면 개편해 급여를 약 20% 정도 인상했습니다. 석사 학위를 취득한 신입 엔지니어의 평균 연봉이 200만 대만달러(약 8천892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큰 폭의 금리 인상과 자사주 매입 보조금 지원 등은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한 노력으로 풀이됩니다. 

TSMC의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TSMC 신입사원의 이직률은 17.6%로 2018년(11%)보다 6.6%포인트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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