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생산 차질에 철강값 오를까..동국제강 12%↑ 현대제철 10%↑
고득관 2022. 9. 13. 11:33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수해를 입으면서 철강가격 상승 기대감에 철강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10시 40분 현재 동국제강은 전일대비 1600원(12.45%) 오른 1만4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현대제철은 12.45%, 하이스틸은 8.10% 상승 중이다. 또 현대비앤지스틸(6.16%), KG스틸(6.00%), 아주스틸(5.66%) 등도 강세다.
지난 6일 태풍 힌남노가 덮친 포항에는 시간당 100mm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다. 포항제철소도 인근의 냉천이 범람하면서 큰 피해를 입어 지난 추석 연휴에도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지난해 12월 가동을 마친 1고로를 제외하고 2~4고로는 순차적으로 가동에 들어가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10일 3고로를 정상 가동한 데 이어 12일 4고로를 가동했고 이날 2고로를 가동할 계획이다.
전날 2제강 4전로와 3제강 1전로의 재가동을 시작했고 이른 시일 내에 모든 제강 설비를 정상화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압연공정을 담당할 공장은 아직 침수 피해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해 재가동시점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회사 안팎에서는 완전한 재가동까지는 최소 수개월에서 수년이 걸릴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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