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황동혁 감독, 에미상 감독상..비영어권 드라마 최초
2022. 9. 13. 11:26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넷플릭스 한국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이 미국 최고 권위상인 에미상에서 감독상을 거머쥐었다.
미국 TV예술과학아카데미는 12일(이하 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을 열었다.
황 감독은 쟁쟁한 경쟁자인 제이슨 베이트먼('오자크'), 벤 스틸러('세브란스: 단절'), 마크 미로드('석세션'), 캐시 얀('석세션'), 로렌 스카파리아('석세션'), 캐린 쿠사마('옐로우재킷') 등을 제치고 비영어권 드라마 중 처음으로 감독상을 차지했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이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이정재), 남우조연상(박해수·오영수), 여우조연상(정호연) 등 6개 부문 후보로 선정됐다.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수상은 아쉽게 불발됐다.
456억 원의 상금을 차지하기 위한 목숨 건 서바이벌 게임을 그린 '오징어 게임'은 한국 시리즈 최초 넷플릭스 전 세계 1위를 차지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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