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감독 "이강인, 최근 경기력 좋아..손흥민, 걱정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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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의 미래로 불리는 이강인(21·마요르카)이 1년6개월 만에 다시 A대표팀에 승선하며 11월 개막하는 2022 카타르월드컵을 향한 꿈을 키웠다.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은 13일 오전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9월 A매치 2연전에 나설 선수 명단 26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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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이강인, 1년6개월 만에 A대표팀 복귀
23일 코스타리카·27일 카메룬과 A매치 2연전…사실상 마지막 옥석가리기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한국 축구의 미래로 불리는 이강인(21·마요르카)이 1년6개월 만에 다시 A대표팀에 승선하며 11월 개막하는 2022 카타르월드컵을 향한 꿈을 키웠다.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은 13일 오전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9월 A매치 2연전에 나설 선수 명단 26명을 발표했다.
오는 19일 경기도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하는 대표팀은 23일 코스타리카(고양종합운동장), 27일 카메룬(서울월드컵경기장)과 두 차례 평가전을 갖는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도움 공동 1위(3개)에 올라 있는 이강인은 지난해 3월 한일전(0-3 패) 이후 1년6개월 만에 벤투호의 부름을 받았다.
벤투 감독은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이강인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에 대해 현재 경기력과 폼, 대표팀의 요구사항 등을 고려해서 선발했다. 다른 선수들도 같은 기준과 이유로 선발했다"며 이강인을 호출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강인의 발탁 여부에 쏠린 관심이 워낙 대단했던 탓인지 벤투 감독은 개별적으로 언급하는 걸 최소화했다.
그러면서 "선수 개인에게 포커스를 두는 게 아니라 팀으로 생각해야 한다. 어떤 방식으로 활용할 것인지에 대해서다. 구단(마요르카)에서 이강인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관찰했다. 이강인의 특징을 잘 알고 있다"고 했다.
이어 "공격 프로세스에서 좋은 모습이다. 좋은 판단력과 기술이 있다. 수비에선 특성들을 발전해야 할 것이다. 개별 선수에게 포커스를 두는 게 중요한 게 아니다. 팀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각 선수들이 무엇을 대표팀에 가지고 올 수 있는지를 보는 게 중요하다"고 보탰다.
최근 4경기 연속으로 공격포인트를 올리고 있는 이강인의 좋은 경기력과 컨디션을 주목했다.
손흥민(토트넘)에 대해선 변함없는 신뢰를 드러냈다. 개막 이후 리그 6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경기까지 총 7경기에서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벤투 감독은 이와 관련해 "과거 득점을 많이 했을 때와 동일하다. 걱정은 없다. 다음주 월요일에 잘 도착할 것이다"며 "득점에 대해선 얘기하지 않을 것이다. 다가올 2경기에만 집중할 것이다. 손흥민에 대한 우리의 자신감은 여전하다. 걱정하지 않는다"고 했다.
9월 A매치 2연전은 카타르월드컵 최종엔트리 발표 전 사실상 마지막 옥석가리기의 무대가 될 전망이다.
벤투 감독은 "이번 명단은 9월 명단이다. 월드컵까지는 시간이 좀 더 있다. 선수들이 월드컵 전까지 많은 경기들을 출전할 것이기 때문에 우선 이번 소집을 고민하고, 이후 최종 명단을 고민할 것이다"면서도 "아마도 (9월 명단의) 많은 선수들이 월드컵 명단에 많이 포함될 것이다. 그래도 누가 포함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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