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野, 이원석 검찰총장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협조해야"

이균진 기자 2022. 9. 1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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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13일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총장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에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현재 검찰은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고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한 과제가 산적해 있다. 하루빨리 검찰총장의 임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민주당은 새 정부의 발목을 잡는 시도를 멈추고 하루빨리 검찰총장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에 합의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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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청문회 내내 의도 드러내..이재명 대응 카드 활용 우려"
이원석 검찰총장 후보자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9.5/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국민의힘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13일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총장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에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원석 후보자는 25년간 검사로 재직하며 다양한 수사경험을 바탕으로 국민의 기본권 보호와 검찰개혁, 공동체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적임자"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후보자는 검찰이 '국민을 섬기는 검찰'로 거듭나기 위해 법과 원칙을 지키며 공정한 법 집행, 중립성과 독립성을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적극적으로 표명했다"며 "흔히 제기되는 위장전입, 재산 관련 비리, 도덕성에 큰 흠결이 없어 민주당 의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러나 민주당 법사위 위원들은 청문보고서 채택 논의에 대해 아무런 응답을 하지 않고 있다"며 "이런 무응답이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백현동 사건 등 검찰 수사에 대응해 특검 주장과 함께 하나의 카드로 활용하려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민주당의 의도는 청문회 내내 이 대표의 소환조사 비판, 도이치모터스 관련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하는 행태에서 드러난 바 있다"며 "오늘은 국회에 임명동의안이 제출된 지 20일째 되는 날로, 검찰총장 공백도 130일이라는 최장 기록을 계속 경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검찰은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고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한 과제가 산적해 있다. 하루빨리 검찰총장의 임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민주당은 새 정부의 발목을 잡는 시도를 멈추고 하루빨리 검찰총장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에 합의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asd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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