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명단발표] 이강인 있어도 이승우는 없다.. 사실상 카타르행 무산

한재현 2022. 9. 1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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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파울루 벤투 감독의 마음을 다시 사로잡았지만, 이승우는 그렇지 못했다.

이강인은 지난 2021년 3월 한일전 이후 1년 6개월 만에 다시 A대표팀에서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벤투 감독은 이강인과 달리 이승우를 부르지 않았다.

결국, 이승우의 2연속 월드컵 본선행은 사실상 무산된 것 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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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축구회관] 한재현 기자= 이강인이 파울루 벤투 감독의 마음을 다시 사로잡았지만, 이승우는 그렇지 못했다. 사실상 2연속 월드컵 출전 꿈은 무산될 위기다.

벤투 감독은 12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종로구 경희궁길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9월 A매치 2연전(코스타리카, 카메룬)에 나설 명단을 발표했다.

그 중 이강인의 이름이 포함됐다. 이강인은 지난 2021년 3월 한일전 이후 1년 6개월 만에 다시 A대표팀에서 기회를 잡았다. 최근 소속팀 레알 마요르카에서 4연속 공격포인트(1골 3도움)에 레알 마드리드와 원정 경기에서 도움을 기록하는 등 실력으로 증명했다.

이승우 역시 소속팀 수원FC에서 실력으로 증명했다. 올 시즌 29경기 11골 3도움으로 잊혀져 가던 자신의 가치를 보여줬다.

그러나 벤투 감독은 이강인과 달리 이승우를 부르지 않았다. 이번 A매치 2연전은 사실상 본선 직전 마지막 기회나 다름 없었다. 결국, 이승우의 2연속 월드컵 본선행은 사실상 무산된 것 과 같다.

벤투 감독은 “선수들의 소속팀에서 경기력과 대표팀 요구사항을 고려했다”라며 "이날 제외된 선수들을 거론하는 건 옳지 않다"라고 말을 아꼈다. 이강인과 이승우 모두 경기력에서 맞춰졌지만, 마지막 팀 적인 요구면에서 이승우는 외면 당했다.

더구나 벤투 감독은 이번 2연전 명단 다수를 본선 26인 최종엔트리에 포함 시킬 계획이다.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의 문을 열어놨지만, 3년 넘게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 이승우가 본선 엔트리에 포함될 가능성은 적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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