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현장] 벤투 감독, "김민재 챔스 리버풀전 잘했어..판타스틱한 수비수"

2022. 9. 1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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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광화문 이현호 기자] 김민재(25, 나폴리)가 6개월 만에 파울루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3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광화문 축구회관에서 9월 A매치 엔트리를 발표했다. 이번 명단에 발탁된 선수들은 오는 2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 27일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과 친선 A매치를 치른다.

수비 핵심 김민재가 오랜만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는 지난 3월 29일에 치른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 예선 아랍에리미트(UAE)전 이후 처음 소집됐다. 6월 A매치 4연전에는 부상으로 결장했다. 부상 복귀 후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 이탈리아 나폴리로 이적해 빅리그 신고식을 마쳤다.

벤투 감독은 “김민재는 우리가 예상한 대로 빅리그에 잘 정착했다. 판타스틱한 수비수다. 공격과 수비 모두 잘한다. 챔피언스리그에도 출전했다. 최근 경기력이 아주 좋다”고 칭찬하면서 “주중, 주말에 K리그와 유럽 리그가 모두 예정되어 있는데 대표팀의 모든 선수들이 꾸준하게 출전해서 9월 A매치에서 잘해주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 목표를 묻는 말에 벤투 감독은 “앞으로 벌어질 일을 예측하는 건 쉽지 않다.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3경기를 치른다는 것만 확실하다. 최선을 다해서 경쟁하고 싸워야 한다. 잘 경쟁하더라도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는 건 확답할 수 없다”고 모호하게 답했다.

#축구대표팀 9월 A매치 명단(26명)

공격수: 황의조(올림피아코스), 조규성(전북 현대)

미드필더: 정우영(알사드), 백승호(전북 현대), 손준호(산둥 타이샨),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이재성(마인츠), 권창훈(김천 상무),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이강인(마요르카),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나상호(FC서울), 양현준(강원FC)

수비수: 김민재(나폴리), 김영권, 김태환,(이상 울산 현대), 권경원(감바 오사카), 조유민(대전 하나), 김진수, 김문환(이상 전북 현대), 윤종규(FC서울), 홍철(대구FC)

골키퍼: 김승규(알 샤밥), 조현우(울산 현대), 송범근(전북 현대)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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