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 이강인 '컴백'.. 형들과 '월드컵 호흡'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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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이 6개월 만에 '완전체'로 소집된다.
공수의 핵심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김민재(SSC 나폴리)는 물론 이강인(마요르카)도 합류한다.
벤투 감독은 이번 소집을 통해 대표팀 빌드업의 완성도와 문제점을 파악, 카타르월드컵에 맞춰 최종 조정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은 지난해 3월 일본과 평가전, 손준호는 지난해 9월 레바논과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이후 승선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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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투號, 23일 코스타리카·27일 카메룬과 평가전
카타르월드컵 앞두고 최종점검
손흥민·김민재 등 26명 확정
이강인, 1년 6개월만에 ‘승선’
최정예로 ‘조직력 다듬기’ 초점
2002년생 양현준은 처음 발탁
한국 축구대표팀이 6개월 만에 ‘완전체’로 소집된다. 공수의 핵심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김민재(SSC 나폴리)는 물론 이강인(마요르카)도 합류한다. 오는 11월 2022 카타르월드컵을 앞두고 진행하는 마지막 점검이다.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은 13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9월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 김민재,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이재성(마인츠), 황의조, 황인범(이상 올림피아코스), 이강인, 카타르리그에서 활동하는 정우영(알사드)과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정우영(프라이부르크) 등 26명의 이름을 공개했다. 태극전사들은 오는 19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모인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8위 대표팀은 오는 2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34위 코스타리카,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38위 카메룬과 평가전을 치른다. 코스타리카는 북중미 예선 4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 뉴질랜드를 꺾고 3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올랐다. 카메룬은 아프리카의 전통적 강호다.
대표팀은 9월 2차례 평가전을 통해 월드컵 최종엔트리 윤곽을 그린다. 카타르월드컵은 오는 11월 21일 개막하며, 대표팀은 같은 달 14일까지 26명의 명단을 FIFA에 제출해야 한다. 따라서 이번 소집은 최종엔트리 발표 전 조직력 및 선수 점검을 위한 마지막 기회다.
주전급 유럽파가 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총출동한다. 대표팀은 3월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일정을 마친 후 6월 평가전, 8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을 소화했다. 그러나 6월엔 김민재와 이재성이 부상으로 제외됐고, 8월엔 FIFA 인터내셔널 매치 기간이 아닌 탓에 유럽파를 소집하지 못했다. 대표팀은 이번 소집에서 조직력 가다듬기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전망된다. 벤투 감독은 후방 빌드업(공격 전개)을 중시하는데, 그동안 대표팀은 중앙수비수 김민재와 공격형 미드필더 이재성의 부재 탓에 빌드업이 원활하지 않았다. 벤투 감독은 이번 소집을 통해 대표팀 빌드업의 완성도와 문제점을 파악, 카타르월드컵에 맞춰 최종 조정을 할 것으로 보인다.
개별 선수 점검도 마지막이다. 이번에 이강인이 1년 6개월, 손준호(산둥 타이산)가 1년 만에 기회를 다시 얻었다. 2002년생 양현준(강원 FC)은 생애 처음으로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은 지난해 3월 일본과 평가전, 손준호는 지난해 9월 레바논과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이후 승선하지 못했다.
이강인은 특히 최근 뛰어난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유럽 빅리그로 꼽히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작성, 마요르카의 에이스 역할을 소화하며 올 시즌 1득점과 3도움을 유지하고 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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