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위에 김건희? 특권 얼마길래 수사조차.." 고민정 직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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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건희 여사를 수사 대상으로 적시한 이른바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너무나 많은 사안이 쌓이고 쌓여서 도저히 어떻게 할 방법이 없어서 결국 특검까지 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권성동 원내대표는 "김 여사와 관련해선 이미 문재인 정부 시절 검찰 특수부와 금융감독원까지 동원해 2년 6개월이나 수사하고도 기소조차 못 했다"며 "특검이 얼마나 무리수인지 민주당 스스로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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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검찰 출석 불응한 李..이런 정당서 특검 운운 기괴해"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건희 여사를 수사 대상으로 적시한 이른바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너무나 많은 사안이 쌓이고 쌓여서 도저히 어떻게 할 방법이 없어서 결국 특검까지 간 것”이라고 주장했다.
12일 밤 고 의원은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검찰에서 제대로 된 소환조사 등을 했더라면 이렇게까지는 안 왔다. 허위 학력 같은 경우는 본인도 시인을 했지 않나. 그리고 주가 조작도 공범은 현재 구속이 돼 있는 상황”이라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그러면서 “마치 대통령 위에 상왕이 있는 게 아니냐는 생각이 자꾸 든다”고 덧붙였다.
이에 권성동 원내대표는 “김 여사와 관련해선 이미 문재인 정부 시절 검찰 특수부와 금융감독원까지 동원해 2년 6개월이나 수사하고도 기소조차 못 했다”며 “특검이 얼마나 무리수인지 민주당 스스로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는 검찰 출석 요구조차 응하지 않고 있는데, 이런 정당에서 특검을 운운하는 모습이 기괴할 따름”이라며 “주당은 당 전체가 이 대표 개인의 ‘정치적 경호실’로 전락한 것도 모자라 사법 영역마저 당대표를 향한 충성 경쟁 레이스로 타락시키고 말았다”고 했다.
이선영 (bliss2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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