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이번 주말 재개.. 엘리자베스 2세 장례식 당일엔 '올스톱'

허종호 기자 2022. 9. 1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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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가 일부 경기를 제외하고 이번 주말부터 재개한다.

13일 오전(한국시간) EPL은 성명을 통해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서거에 따른 추모로 중단됐던 경기 일정을 이번 주말부터 재개한다"며 "국가 애도 기간에 진행되는 경기에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 대한 조의 행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이 치러지는 19일엔 EPL을 비롯해 영국 내 모든 축구 경기가 멈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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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도기간중 경기선 조의 행사

10경기중 3경기는 또 미뤄져

대륙클럽대항전도 일정 조정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가 일부 경기를 제외하고 이번 주말부터 재개한다.

13일 오전(한국시간) EPL은 성명을 통해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서거에 따른 추모로 중단됐던 경기 일정을 이번 주말부터 재개한다”며 “국가 애도 기간에 진행되는 경기에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 대한 조의 행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지난 9일 서거했으며, 이로 인해 EPL은 10일부터 12일까지 예정됐던 10경기를 모두 연기했다.

다만 이번 주말 예정됐던 10경기 가운데 3경기는 또 미뤄졌다. 오는 17일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크리스털 팰리스, 18일 리즈 유나이티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9일 리버풀-첼시의 경기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 영향으로 지역 경찰 인력이 부족함에 따라 연기됐다.

EPL은 “구단, 경찰, 지역 안전 자문 그룹, 관련 당국의 협의 끝에 3경기의 일정을 연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유럽축구연맹(UEFA)이 주관하는 대륙클럽대항전 역시 차질이 생겼다.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 SSC 나폴리(이탈리아)의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는 14일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하루 미뤄진 15일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아스널(잉글랜드)과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의 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는 16일 영국 런던에서 열릴 계획이었지만 경찰력 부족으로 추후 연기됐다. 하지만 15일 런던에서 열리는 첼시(잉글랜드)와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는 그대로 열린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이 치러지는 19일엔 EPL을 비롯해 영국 내 모든 축구 경기가 멈춘다. 잉글랜드축구협회는 장례식이 열리는 날 예정된 모든 경기가 연기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정부는 이날을 휴일로 지정했으며, 장례식이 진행되는 런던의 웨스트민스터 사원 인근에 10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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