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로수용소에서 보내는 하룻밤..16∼17일 거제문화재 '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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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는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을 중심으로 오는 16일부터 이틀간 문화재 야행을 한다고 13일 밝혔다.
거제 문화재 야행은 한국전쟁 당시 포로수용소에서 지낸 포로의 생활상을 보고 체험하며 역사적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거제시 관계자는 "2022년 거제 문화재 야행을 통해 포로수용소 문화유산의 가치와 한국전쟁의 참상을 느끼고 평화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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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경남 거제시는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을 중심으로 오는 16일부터 이틀간 문화재 야행을 한다고 13일 밝혔다.
거제 문화재 야행은 한국전쟁 당시 포로수용소에서 지낸 포로의 생활상을 보고 체험하며 역사적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야행은 경관 조명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는 야경(夜景), 동선을 따라 관람하며 포로 체험 등을 하는 야로(夜路), 미군 군복을 입은 직원으로부터 검문을 받고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못하면 감옥 체험을 하는 야사(夜史) 등으로 준비됐다.
포로수용소 실상을 알 수 있는 전시인 야화(夜畵), 공연 프로그램인 야설(夜說), 포로 식생활을 체험하는 야식(夜食), 거제시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장터인 야시(夜市), 포로수용소였던 일대 숙박업소와 연계한 야숙(夜宿) 등도 마련됐다.
거제시 관계자는 "2022년 거제 문화재 야행을 통해 포로수용소 문화유산의 가치와 한국전쟁의 참상을 느끼고 평화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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