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환승연애2' PD "출연자 하차 이유, 보호하기 위해 공개 NO..추측 가능성 열어놓는 것 낫다고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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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환승연애2' 이진주 PD가 출연자 퇴소를 언급했다.
이 PD는 13일 스포츠조선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출연자의 정확한 하차 이유는 보호하기 위해서 공개하지 않았다"라며 "추측 가능성을 열어놓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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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티빙 '환승연애2' 이진주 PD가 출연자 퇴소를 언급했다.
이 PD는 13일 스포츠조선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출연자의 정확한 하차 이유는 보호하기 위해서 공개하지 않았다"라며 "추측 가능성을 열어놓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라고 했다.
'환승연애2'는 다양한 이유로 이별한 커플들이 한 집에 모여 지나간 연애를 되짚고 새로운 인연을 마주하며 자신만의 사랑을 찾아가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비연예인 출연자들의 연애 리얼리티인 만큼, 출연진 보호에 신경쓰는 분위기다.
특히 출연진에 대한 일부 부정적 반응이 있어, 연출자로 고심이 깊었을 것으로 보인다. 이 PD는 "저희가 사실 촬영하면서도 그런 얘기를 드리기도 했다. 다 예쁘고 재밌게 하는 결말을 위해 노력하기는 하지만, 중간중간에 사건에 있어서 출연자 마음이 변한다든지, 상대방이 마음을 거두게 된다든지, 그런 것은 저희가 편집할 수 없다. 상대방의 감정이 널뛰기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내보낼 수 밖에 없다고 말씀드렸다. 편집하는 과정에 있어서 출연자분들과 얘기하는 부분도 있다"고 했다.
이어 출연진에 대한 무분별한 비하에 대해서는 자제를 당부했다. "걱정스러운 것은 저희가 이분들이 드라마 속 인물들이 아니다. 일상 속에 있는 저 같은 사람들이다"는 이 PD는 "드라마는 캐릭터를 잡고 시작하는데, 일상 생활에 있는 사람들은 오늘은 좋은 사람이었다가 내일은 좋은 사람이긴 하지만 나의 순간적인 감정들이 올라와서 실수를 하기도 한다. 출연자분들에 대한 과도한 비하는 삼가해주시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출연자 최이현이 규칙 위반으로 퇴소해, 많은 궁금증을 일으킨 바다. 이어 최이현 X인 선민기도 자신의 책임이 있다며 자진 퇴소했집만, 이들의 정확한 퇴소 이유는 밝혀지지 않아 화제를 모았다.
이 PD는 "정확한 하차 이유를 공개하지 않은 이유는 제 입장에서 출연자들을 보호하고 싶어서 그랬다. 앞으로도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다. 하차라는 예상치 못한 상황을 사실 해결할 수 없었다. 다시 캐리어 끌고 모이자할 수 없었다. 그 부분이 관계 속에서, 어떤 분의 감정에 영향을 주기도 했다. 다시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태이 씨 같은 이현 씨에게 호감을 가지고, 민기 씨가 하차해서 상실감을 느꼈던 부분을 없던 일로 할 수 없었다. 안 일어나면 물론 제일 좋았겠지만, 이런 일이 생길 수도 있으니, 솔직하게 이 분들의 감정을 보여주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측 가능성을 열어놓는 것이 차라리 낫다는 생각이다. 여러 가능성 중 하나로 남겨두는 것이 최선인 것 같다. 실수로 어긴 규칙은 아니었다. 생화에 물을 안 주는 등 그런 것은 아닌데, 그런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 추측하기 위해 열어두는 것과 사실을 딱 말했을 때 기사화 됐을 때 파급력이 다를 것이라 생각했다. 낙인이 될 수도 있어서,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이 출연자 보호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퇴소 커플로 인해, 새 커플이 합류된 것이냐는 추측에 대해서는 "애초에 예정된 커플이었다. 퇴소 때문에 커플을 막 넣을 수 있는 일정은 아니었다. 급하게 모실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다 예정돼 있었다. 사전 미팅도 똑같이 진행했다"고 답했다.
'환승연애2'는 지난 7월 15일 첫방송해,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티빙을 통해 공개되는 중이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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