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김치품평회 대상에 파주 '도미솔식품'..8개 제품 선정

기사내용 요약
농식품부, 제11회 김치품평회 결과 발표
11월22일 김치의날 기념식서 시상 예정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제11회 김치품평회에서 '사각사각 총각김치' 등 8개 브랜드를 올해의 우수 김치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최하고 (사)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김치품평회는 국산 김치의 품질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김치관련 전문가 10명, 소비자 패널 30명으로 평가단을 구성해 각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추천받아 예선을 통과한 24개 김치 브랜드를 대상으로 본선 1, 2차 평가 과정을 거쳐 8개 브랜드를 최종 선정했다.

올해 영예의 대상은 경기 파주시 소재 도미솔식품의 '사각사각총각김치'가 차지했다. 아삭아삭한 국산 총각무를 먹기 좋게 잘라 싱싱한 무청과 100% 국산 도미솔 특제양념으로 버무려 깊고 시원한 맛을 내는 게 특징이다.

최우수상은 선농종합식품(주)의 선농원본포기김치, 우수상은 아워홈의 '아워홈이남김치갈치김치', 농업회사업인(주)왕인식품 '남도미가포기김치', (사)장애인생산품판매지원협회 제석근로사업장 '석박김치' 등 3개 브랜드가 선정됐다.

선정된 8개 브랜드 중 대상에는 국무총리 표창과 상금 1000만원, 최우수 및 우수상은 농식품부장관상과 상금(최우수 500만원, 우수 30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시상은 11월22일 '제3회 김치의 날' 기념행사에서 진행된다. 선정된 업체는 수상 순위에 따라 유명 오픈마켓 입점과 온라인 할인 기획전(10~11월), TV홈쇼핑 생방송 지원(10~11월)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김치 품평회를 통해 우리 김치의 품질향상을 유도해 국내 소비는 물론 수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단체·업체 및 소비자 단체와 지속해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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