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메시도 여전히 메시다..올해만 AS '17개'→역대 커리어 3위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리오넬 메시(35, 파리생제르망)의 능력은 여전하다.
축구 통계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는 메시의 역대 도움 기록을 공개했다. 메시는 2022년에만 17개의 도움을 기록했고 이는 메시 커리어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메시는 2020년에 19개, 2018년에 18개를 기록했다.
메시는 17시즌 동안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한 뒤 2021-22시즌에 파리 생제르망(PSG) 유니폼을 입었다. 30대 중반의 나이를 향하면서 메시의 득점력은 감소했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6골에 그쳤다. 올 시즌은 7경기에서 3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노련함이 장착된 패스는 더욱 날카로운 무기가 됐다. 메시는 지난 시즌에만 14개의 도움을 올렸다. 동료인 킬리안 음바페(17개)에 이어 도움 2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에도 도움 능력은 여전하다. 메시는 7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도움 1위를 기록 중이다.
특히 이번 시즌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이 PSG에 새로 부임하면서 메시의 경기력이 더욱 향상됐다. 이전 감독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메시 활용법에 고민이 있었다. 하지만 갈티에 감독은 메시의 도움 능력을 극대화하며 공격진의 파괴력을 배가 시켰다.
올해 리그 경기가 많이 남은 만큼 2020년에 바르셀로나에서 기록한 19개의 도움을 충분히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네이마르와 음바페가 각각 8골, 7골로 나란히 득점 1, 2위에 오르며 최고의 득점 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메시의 어시스트가 더욱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
메시는 지난 8월 발롱도르 남자 부문 최종 후보 30인에 포함되지 못했다. 발롱도르만 7번을 수상한 메시의 제외는 충격적인 소식이었다. 메시가 최종 후보에서 제외된 건 무려 17년 만이다.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보여주는 결과지만 올 시즌에는 건재함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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