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권순우, 통산 세 번째 맞대결 성사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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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권위의 남자 테니스 국가대항전이 돌아왔다.
13일부터 오는 18일까지(이하 한국시간), 유럽 4개국(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영국)에서 데이비스 컵(Davis Cup) 파이널스 조별리그가 열린다.
세계랭킹 21위인 한국이 속한 B조는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13일 오후 11시에 캐나다와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15일(오후 11시) 세르비아, 18일(오후 11시)에는 스페인과의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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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세계 최고 권위의 남자 테니스 국가대항전이 돌아왔다.
13일부터 오는 18일까지(이하 한국시간), 유럽 4개국(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영국)에서 데이비스 컵(Davis Cup) 파이널스 조별리그가 열린다.
한국은 지난 3월, 안방에서 열린 최종 예선에서 오스트리아를 완파하며 15년만에 파이널스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파이널스 조별리그는 A~D조로 구성된 총 네 개의 팀이 맞부딪히며 경기당 3세트(2단식, 1복식) 타이브레이크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조 2위까지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올해 11월 스페인에서 우승팀을 가린다.
세계랭킹 21위인 한국이 속한 B조는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경기를 치른다. 상대들이 하나같이 쟁쟁하다. 캐나다(세계랭킹 6위), 세르비아(세계랭킹 11위), 스페인(세계랭킹 2위) 등 강호국가가 다 모였다.
박승규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현재 한국 남자 테니스 간판인 권순우(74위, 당진시청)를 비롯해 홍성찬(467위, 세종시청), 남지성(복식 223위, 세종시청), 송민규(복식 234위, KDB산업은행)로 채워졌다.
한국 대표팀의 선전 가능성을 필두로 세계 탑 랭커들의 출전에도 시선이 모인다. 다만 현재 '빅4'로 꼽히는 라파엘 나달(3위, 스페인)과 노박 조코비치(7위, 세르비아)는 출전이 불투명하다. 만일 조코비치가 단식에 나선다면 권순우와의 통산 세 번째 맞대결 성사 여부도 주목 포인트다.
캐나다는 세계랭킹 13위 펠릭스 오제 알리아를 전력으로 갖추고 있어 결코 쉽지않은 상대다. 스페인 역시 나달이 빠졌지만 세계랭킹 1위에 등극한 '신성'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버티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단식에서 에이스 권순우가 성적을 내줘야한다. 복식에서는 남지성-송민규가 최근 ATP 챌린저 프레지던트 컵과 방콕 오픈에서 각각 우승, 준우승으로 준수한 성적표를 가져오며 이번 본선에서의 활약 역시 기대해볼만 하다.
한국은 13일 오후 11시에 캐나다와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15일(오후 11시) 세르비아, 18일(오후 11시)에는 스페인과의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데이비스 컵 파이널스 조별리그에 나서는 한국 대표팀의 모든 경기는 쿠팡플레이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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