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무력 법제화 선언한 김정은 향해 "불세출의 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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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의 국방 관련 치적을 강조하며 그를 "불세출의 위인"이라고 치켜세웠다.
13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조선혁명박물관 2호실'의 사적물을 안내하는 르포 기사에서 '핵 무력 완성'을 거론하며 "(김정은) 총비서 동지의 현명한 영도 아래 국방력 발전에서 일어난 눈부신 기적들"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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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의 국방 관련 치적을 강조하며 그를 “불세출의 위인”이라고 치켜세웠다. 최근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핵 교리 법제화를 선언한 김 위원장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움직임의 일환으로 관측된다.
신문은 “조국의 국력을 최상의 경지에 올려세우시고 우리 인민을 세계가 공인하는 강국의 인민으로 당당히 내세우신 것은 총비서 동지께서 시대와 역사 앞에 쌓아 올리신 공적 중의 공적”이라고 언급했다. 북한이 집권한 지 불과 10년밖에 안 된 지도자의 치적을 박물관에 전시한 것은 이례적으로, 김 위원장의 국방 관련 업적을 선대와 같은 반열에 올려 지도체제를 공고히 하고 체제를 결속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김선영 기자 00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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