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안들이고 공직자들이 직접 만든 '연인산 숲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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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직자들이 예산을 들이지 않고 5개월여 간 직접 조성한 숲놀이터가 문을 열었다.
약 2억 원이 소요되는 작업이지만 이번 숲놀이터는 예산 지출 없이 도립공원 직원들이 틈틈이 시간을 내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약 5개월에 걸쳐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살려 목재와 밧줄로만 직접 제작해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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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목 등 활용해 공직자들이 5개월 동안 만들어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 공직자들이 예산을 들이지 않고 5개월여 간 직접 조성한 숲놀이터가 문을 열었다.
경기도는 연인산도립공원 내 1만㎡ 규모의 ‘연인산 숲놀이터’를 조성, 개장했다고 13일 밝혔다.
숲놀이터를 조성하면서 사용한 목재는 대부분 연인산도립공원 내 폭우 등 자연재해로 쓰러진 나무를 재활용해 직접 자르고 다듬어 친환경적으로 만들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연인산도립공원에 처음 조성한 ‘연인산 숲놀이터’는 아이들이 연인산 숲에서 다양한 놀이를 통해 오감으로 청정 자연을 느끼며 신체 발달과 정서적 안정, 자연 친화적인 가치관을 형성하도록 돕기 위해 만들었다.
연인산 숲놀이터는 탐방안내소 주차장 인근 소릿길 산책길에 자리를 잡았으며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가평군청과의 거리가 4.5㎞에 불과해 접근성이 좋고 춘천·남양주 등지에서도 편히 찾아올 수 있다.
민순기 공원녹지과장은 “새롭게 조성한 숲놀이터에서 아이들과 탐방객 등 많은 도민이 찾아와 놀이를 즐기고 휴식을 취하기를 바란다”며 “연인산도립공원이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즐겁고 행복한 공간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정재훈 (hoon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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