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대출이자에.."월세 선호도 2년새 2배"
윤선영 기자 2022. 9. 1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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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부동산중개사무소에 붙은 월세 정보 안내문 (사진=연합뉴스)]
금리 인상에 따라 임대차 계약에서 월세 선호도가 대폭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3일 직방이 지난달 17∼31일 자사 애플리케이션 접속자 1천306명을 상대로 모바일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임대차 계약에서 보증부 월세 거래를 포함한 월세를 선호한다고 응답이 43.0%에 달했습니다.
이는 직방이 2020년에 진행한 동일한 조사 당시의 21.3%와 비교해 두 배를 웃도는 수치입니다.
반면 전세 선호 비중은 같은 기간 78.7%에서 57.0%로 낮아졌습니다.
여전히 전세 선호 비중이 크지만 2년 전과 비교해 월세 선호도가 대폭 높아진 것입니다.
직방은 "전세의 경우 금리인상 기조로 인해 보증금 목돈 마련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반면 월세는 전세 사기나 보증금 미반환 피해 위험에서도 상대적으로 자유로워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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