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비대위원에 김상훈·정점식·주기환 등 6명.. 오후 상전위(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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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13일 비상대책위원 인선이 완료됐다.
원내에서는 김상훈(3선·대구 서), 정점식 의원(재선·경남 통영고성), 원외에서는 주기환 전 비대위원, 김종혁 혁신위 대변인, 김행 전 청와대 대변인, 김병민 전 비대위원 등 6명이 내정됐다.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당을 정상적인 궤도에 안착시키기 위한 비대위원 인선을 마무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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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국민의힘이 13일 비상대책위원 인선이 완료됐다. 원내에서는 김상훈(3선·대구 서), 정점식 의원(재선·경남 통영고성), 원외에서는 주기환 전 비대위원, 김종혁 혁신위 대변인, 김행 전 청와대 대변인, 김병민 전 비대위원 등 6명이 내정됐다. 비대위 규모는 당연직 3명(비대위원장·원내대표·정책위의장)을 포함해 총 9명이다.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당을 정상적인 궤도에 안착시키기 위한 비대위원 인선을 마무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인선 기준으로는 "지역별 안배를 고려하면서 원내·외 인사를 두루 포함하되 원외 인사에 무게를 둬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당직자 인선도 발표됐다. 사무총장에 김석기 의원(재선·경북 경주), 조직부총장에 엄태영 의원(초선·충북 제천단양), 비대위원장 비서실장에 노용호 의원(초선·비례대표), 수석대변인에 박정하 의원(초선·강원 원주갑) 등이다. 박 원내대변인은 "주요 당직자는 당의 안정을 위해 업무 연속성에 중점을 둬 인선했다"고 말했다.
이번 인선 중 직전 '주호영 비대위'에 합류했던 주기환 전 비대위원이 유임된 것이 특징이다. 대검찰청 검찰수사관을 지낸 주 전 비대위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이자 '20년 지기'로 알려졌다. 주 전 비대위원은 6·1 지방선거에서 당 소속으로 광주시장 선거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지난 7월 그의 아들이 대통령실 부속실에서 6급 직원으로 근무하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적 채용' 논란이 일기도 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주 전 비대위원 유임 배경에 대해 "호남을 배려해야 하기 때문"이라며 "호남 인사로서 지난 지방선거에서 득표율이 가장 높았기 때문에 모시지 않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사적 채용' 논란을 고려했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부분보다 호남을 배려해야 한다는 부분이 더 큰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국민의힘은 오후 2시 상임전국위를 열어 이날 내정된 비대위원 임명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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