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서 사용될 12.18 패치, 리신-쓰레쉬 상향..T1에 호재?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리드 디자이너 맷 렁 해리슨은 13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롤드컵 패치 버전인 12.18 패치의 챔피언 상향, 하향 명단을 발표했다. 상향 예정 챔피언으로는 최근 서포터로 활용되고 있는 애쉬, 나서스와 리신, 쓰레쉬가 이름을 올렸다. 리신과 쓰레쉬의 경우 T1의 문현준과 류민석이 오랜 시간 좋은 모습을 보여온 챔피언이기에 T1 입장에서는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스프링서 114번의 선택을 받았던 리신은 대격변 패치의 영향으로 서머에서는 46번 선택받는 것에 그쳤다. 승률 역시 47.8%로 50%를 넘기지 못했다. 그러나 문현준은 달랐다.
총 13번을 플레이하면서 11승 2패의 성적으로 무려 85%의 승률을 기록했다. 스프링을 포함해서도 26승 4패(승률 87%)라는 무시무시한 성적을 보였다. 문현준은 리신을 플레이할 경우 날카로운 갱킹으로 팀원들을 풀어주는 동시에 한 타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했다.
쓰레쉬는 지난 서머에서 5번 등장하는 것에 그쳤다. 류민석은 7월 27일 kt 롤스터와의 2세트에서 '구마유시' 이민형의 아펠리오스와 조합해 쓰레쉬를 한 번 사용했고 경기를 이기지는 못했다.
그러나 통산 32번 사용하면서 커리어 동안 가장 많이 사용한 챔피언이 쓰레쉬고, 성적 역시 71.9%로 고승률을 자랑한다. 특히 이 기록은 20회 이상 쓰레쉬를 사용한 선수 중 은퇴한 '마타' 조세형에 이어 역대 LCK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스프링 전승 우승과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준우승의 성과 이후 T1은 분명 서머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불안한 경기력에서도 롤드컵 진출에 성공한 T1이 문현준, 류민석의 시그니처 챔피언인 리신, 쓰레쉬 상향과 함께 롤드컵에서 비상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Copyright © 데일리e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