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지만, 채워나갈 것" 에이핑크 윤보미의 포부
그룹 에이핑크 멤버 윤보미가 첫 뮤지컬 공연을 마친 감격을 표현했다.
윤보미는 지난 8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진 뮤지컬 ‘원더마켓-수호나무 부활’(원더마켓) 첫 공연을 마치고 13일 소감을 전했다.
윤보미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너무 감사했다”며 “많이 부족했지만 옆에서 한결같이 응원해 준 앙상블 팀과 배우, 스태프가 있어 믿고 더 열심히 후회없이 즐기고 내려온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도 많았지만 앞으로 남은 공연 동안 더욱 채워나가고 싶다”며 “‘원더티켓’ 보러와 주신 팬들과 관객들 덕분에 힘내서 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했다.
‘원터티켓’은 파주 자유 다리에 멈춰서 있는 녹슨 기관차와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바람의 언덕을 소재한 뮤지컬이다. 분단으로 갈 수 없어진 고향을 그리워하는 노신사를 생각하는 손녀의 바람이 단군신화 속 바람의 신 풍백을 소환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윤보니는 극 중 할아버지의 간절한 바람을 이뤄주고 싶어하는 손녀 해나 역을 맡았다. 소속사는 “풍부한 감정 표현과 섬세한 가창력으로 관객의 환호를 이끌어내며 뮤지컬 데뷔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설명했다.
윤보미가 출연하는 뮤지컬 ‘원더티켓’은 8일부터 11일까지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데 이어, 16일부터 18일까지 강원도 인제 하늘내린센터 대공연장에서 공연을 펼친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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