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금융·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 높아..모니터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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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금융‧외환시장에서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큰 만큼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13일 한국은행은 이승헌 부총재 주재로 '시장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추석 연휴기간 중 국제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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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한국은행이 금융‧외환시장에서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큰 만큼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13일 한국은행은 이승헌 부총재 주재로 '시장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추석 연휴기간 중 국제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승헌 부총재는 이날 회의에서 "연휴 기간 중 국제금융시장에서는 ECB의 0.75%p 인상, 파월의장의 컨퍼런스 발언 등이 패마적인 것으로 평가됐으나 시장의 예상에 대체로 부합함에 따라 주요국의 가격변수 변동폭이 제한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높은 인플레이션 지속에 대응한 미 연준, ECB 등의 통화정책긴축 기조가 가팔라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일본의 엔화가 빠른 약세를 나타내고 중국의 경기하강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글로벌 금융시장뿐만 아니라 국내 금융·외환시장에서도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0.75%p 인상기대가 높아지고 있어 국내 금융·외환시장의 자본유출입, 원/달러 환율 등의 동향에 대한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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