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연, 에미상서 보인 고전美..댕기머리 이어 배씨댕기

배우 정호연 씨가 에미상 시상식에서 배씨댕기를 선보였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정호연 씨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으로 에미상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으나 아쉽게도 수상은 하지 못했다.

하지만 무대에 선 정호연 씨의 아우라는 모두의 시선을 모으기 충분했다. 톱모델 포스와 함께 깜찍한 미소로 여유로움을 보였다. 특히 자개를 연상시키는 고풍스러운 드레스를 입은 정호연 씨는 단발머리에 첩지 배씨댕기를 착용해 분위기를 더했다. 배씨댕기는 여자아이의 머리장식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모델은 모델이네", "머리 장식이랑 드레스 너무 예쁘다", "드레스는 자개 느낌 난다", "한국스러운 분위기 많이 난다. 헤어, 메이크업, 스타일링 완벽하다", "단발인데 쪽진 머리가 연상된다", "머리 장식 센스 있다", "안 흔하면서도 과한 느낌 없이 딱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호연 씨가 한국의 미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3월 열린 제28회 미국배우조합상(SAG)에서도 5대5 가르마와 함께 전통 댕기머리 스타일을 해서 호평 받았다.

[사진=AP]

YTN star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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