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킹 부상 이탈..양자택일의 MVP 경쟁 구도, 딱 하나의 변수가 남았다[SC포커스]

정현석 2022. 9. 13. 10: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MVP 후보가 양자택일 구도로 흘러가고 있다.

리그를 지배하는 압도적인 선수가 없는 가운데 무게추가 서서히 타자 쪽으로 기울고 있다.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선수는 삼성 호세 피렐라와 키움 이정후.

홈런왕이 확실시 되던 KT 박병호가 발목 인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될 위기에 처하면서 타자 쪽 경쟁구도는 피렐라 vs 이정후 2파전으로 압축되는 분위기.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일 부산 사직구장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 플럿코가 투구하고 있다. 부산=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2.9.4/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MVP 후보가 양자택일 구도로 흘러가고 있다.

리그를 지배하는 압도적인 선수가 없는 가운데 무게추가 서서히 타자 쪽으로 기울고 있다.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선수는 삼성 호세 피렐라와 키움 이정후.

둘의 경쟁은 끝까지 치열하다. 한치 양보도 없다. 서로를 의식해서가 아니다. 출중한 실력파 두 선수 모두 팀에 도움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다 보니 성적이 자연스레 따라오고 있다.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KBO리그 키움과 KT의 경기가 열렸다. 7회 키움 이정후가 2타점 3루타를 날렸다. 3루에서 손을 들어보이는 이정후. 고척=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2.09.11/

대부분 타격 지표에서 엎치락 뒤치락이다.

특히 타율 1위를 놓고 벌이는 경쟁이 치열하다. 두 선수 모두 내심 욕심을 품고 있는 타이틀.

피렐라는 홈런 욕심은 없지만 타율 욕심은 있다. 지난해 사상 첫 부자 타격왕에 등극한 이정후는 2연패를 노린다.

12일 현재 피렐라가 0.3424의 타율로 0.3423의 이정후를 단 1모 차로 앞서고 있다. 반면, 최다 안타 부문은 이정후가 166개로 1위, 피렐라가 163개로 2위다.

출루율과 장타율도 서로 엇갈렸다.

출루율은 1위 피렐라(0.417)가 2위 이정후(0.415)를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반면, 장타율은 1위 이정후(0.569)가 2위 피렐라(0.561)를 살짝 앞서고 있다.

홈런은 피렐라가 24개로 2위, 이정후가 21개로 5위다. 타점은 이정후가 97개로 LG 김현수와 공동 1위, 피렐라가 95타점으로 두걸음 차로 쫓고 있다.

홈런왕이 확실시 되던 KT 박병호가 발목 인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될 위기에 처하면서 타자 쪽 경쟁구도는 피렐라 vs 이정후 2파전으로 압축되는 분위기.

누가 더 많은 주요 타이틀을 확보하느냐가 데뷔 첫 MVP 수상에 결정적인 지표로 작용할 전망이다.

1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 경기. 6회초 2사 1, 2루 피렐라가 1타점 2루타를 치고 나가 기뻐하고 있다. 광주=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2.9.1/

단, 투수 쪽 MVP 탄생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관건은 20승 달성 여부다.

전반기 12승으로 20승 페이스였던 LG 케이시 켈리가 후반기 2승 추가에 그친 상황. 오히려 팀 동료 LG 아담 플럿코가 15승을 거두며 다승 1위로 나섰다.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와 함께 3연승을 달리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상황.

거의 나올 때 마다 승리해야 겠지만 만에 하나 20승 달성에 성공하고, 2.48인 평균자책점을 더 낮출 경우 타자 2파전 구도에 강력한 다크호스로 떠오를 수 있다. 피렐라 이정후의 갈라먹기가 심화될 수록 유리해질 수 있는 국면. LG는 잔여경기를 가장 많은 23게임 남겨둔 팀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이민정, '♥이병헌'도 반할 눈부신 비주얼...일상이 '화보'
김민정, 모유수유 사진까지 공개하다니 '과감한 딸엄마'
최승경, 아내 임채원 외간 남자와 결혼에 경악…“다른 분 통해 알았다”
아이비, 노브라 패션으로 거리 활보…美 가더니 과감해졌네
손담비, 시동생 성폭행 혐의 때문에…뜻밖의 불똥 어쩌나
“박수홍, 원수여도 이해 못할 父 진술에 '충격'...일방적인 친형 편”
이지훈♥아야네, 신혼인데 싸우지도 않나봐…꼭 끌어안고 꿀뚝뚝
한소희, 팔에 새겼던 타투 싹 제거..앙상하고 새하얀 팔뚝
임영웅, '존재 자체가 레전드'인 트로트 男 스타 '500만원 기부'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