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에 보내는 따뜻한 위로..'멘탈코치 제갈길' 1.5%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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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에 지친 청춘들을 위한 따뜻한 위로를 표방한 스포츠 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이 1%대 시청률로 출발했다.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0분 방송된 tvN 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 첫 회 시청률은 1.5%로 집계됐다.
치열한 경쟁사회의 축소판인 국가대표 선수촌을 배경으로 하는 '멘탈코치 제갈길'은 경쟁에 지친 청춘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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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경쟁에 지친 청춘들을 위한 따뜻한 위로를 표방한 스포츠 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이 1%대 시청률로 출발했다.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0분 방송된 tvN 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 첫 회 시청률은 1.5%로 집계됐다.
첫 방송에서는 사고를 저질러 태권도 국가대표에서 영구제명됐던 제갈길이 대표 선수들의 정신건강을 돌보는 멘탈코치로 선수촌에 재입성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제갈길은 심리적 원인으로 평소 잘하던 동작을 제대로 못 하는 입스 상태가 찾아온 쇼트트랙 유망주 차가을에게 멘탈코치가 돼주겠다고 제안하지만 차가을은 "슬럼프나 입스는 그냥 감기"라며 거부감을 드러낸다.
치열한 경쟁사회의 축소판인 국가대표 선수촌을 배경으로 하는 '멘탈코치 제갈길'은 경쟁에 지친 청춘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려 한다.
정우는 엉뚱하고 능청스러운 연기로 웃음을 자아냈고 성인이 된 후 첫 주연을 맡은 이유미도 냉소적인 태도 뒤에 상처를 감춘 듯한 차가을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유쾌한 분위기 속에 심금을 울리는 대사도 눈길을 끈다.
"느리지만 편안하게 살기로 했다. 안될 게 뭐 있나", "도망은 아니고 탈출, 포기가 아니라 새로운 시작. 이 관점을 바꾸면 다른 생이 펼쳐질 수 있는 거 아닌가? 세상이 이기고 지는 것만 있는 게 아니잖아" 등 제갈길의 대사는 따뜻한 감성을 전한다.
c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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