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이강인 뽑았다' 벤투호, 9월 A매치 친선전 명단발표..손준호-양현준 합류

윤진만 2022. 9. 1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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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이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이강인(마요르카)을 이번엔 외면하지 않았다.

벤투 감독은 풀전력이 참가하는 사실상 마지막 친선전에 '캡틴' 손흥민(토트넘) 핵심 수비수 김민재(나폴리) 핵심 공격수 황의조(올림피아코스) 핵심 미드필더 황인범(올림피아코스) 등을 모조리 발탁하면서 신예 미드필더 이강인에게도 소집령을 내렸다.

이강인이 대표팀에 차출된 건 지난해 3월 한-일전 이후 1년 6개월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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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B조 최종전 대한민국과 온두라스의 경기가 28일 요코하마 국제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대한민국 이강인이 팀의 6번째 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요코하마=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1.07.28/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이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이강인(마요르카)을 이번엔 외면하지 않았다.

벤투 감독은 13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9월 A매치 친선전에 참가할 2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오는 11월 2022년 카타르월드컵 본선 준비에 한창인 대표팀은 오는 23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과 맞대결을 펼친다.

벤투 감독은 풀전력이 참가하는 사실상 마지막 친선전에 '캡틴' 손흥민(토트넘) 핵심 수비수 김민재(나폴리) 핵심 공격수 황의조(올림피아코스) 핵심 미드필더 황인범(올림피아코스) 등을 모조리 발탁하면서 신예 미드필더 이강인에게도 소집령을 내렸다. 이강인이 대표팀에 차출된 건 지난해 3월 한-일전 이후 1년 6개월만이다.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과정에선 철저히 외면을 받았다.

하지만 올시즌 초반 이강인이 선보인 활약은 '벤심'까지 바꿔놓은 것으로 보인다. 마요르카의 주전 공격형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한 이강인은 최근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절정의 기량을 뽐냈다. 지난 11일 레알 마드리드전에서도 도움을 기록했다.

이강인과 함께 베테랑 수비형 미드필더 손준호(산둥루넝)가 새롭게 합류하면서 대표팀 중원에는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벤투 감독은 올시즌 K리그에서 깜짝 활약을 펼치고 있는 양현준(강원)을 깜짝 발탁했다. 반면 이승우(수원FC)는 이번에도 외면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2022년 9월 A매치 대표팀 명단(26명)

▶GK(3명)=김승규(알샤밥) 조현우(울산 현대) 송범근(전북 현대)

▶DF(9명)=김영권 김태환(이상 울산) 김민재(나폴리) 권경원(감바 오사카) 김진수 김문환(이상 전북) 윤종규(서울) 홍 철(대구) 조유민(대전하나)

▶MF(12명)=정우영(알 사드) 백승호(전북)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손준호(산둥 타이샨) 이재성(마인츠) 나상호(서울) 권창훈(김천)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이강인(마요르카)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턴) 양현준(강원)

▶FW(2명)=황의조(올림피아코스) 조규성(전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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